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23/0003760993?date=20230501
닉슨, 포드, 카터, 레이건, 부시, 클린턴, 아들 부시, 오바마 등 8명 대통령이 재임한 40여 년간 미국의 대중 정책은 중국의 발전을 돕는 ‘건설적 포용’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이 시장경제를 채택하고 경제적으로 발전하면 민주화될 것이고 국제 정세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낙관론이었다. 중국 GDP가 미국의 78% 규모로 커지고, 군사력을 키우면서 위협적 존재로 부상하자 미국이 뒤늦게 대중 정책을 급선회했다. 중국이 1위 교역국이 된 우리에게 이 지각 변동은 상당한 위기와 도전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의 첨단 기술 굴기를 몇 년만 더 방치했다면 우리에게는 더 큰 위기가 닥쳐왔을 것이다.
미·중 갈등의 핵심에는 기술 패권 경쟁이 자리 잡고 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경제적 자산을 넘어 안보의 ‘게임 체인저’가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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