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에 이어,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전 보좌관을 워싱턴 D.C.의 사무실에서 만났습니다.
여러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는데, 모든 사안에 대해 명쾌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존 볼턴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며, 북한의 김정은이 핵을 포기할 전략적 이유는 전혀 없다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북핵의 근본적 해결책은 통일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미국의 관리하에 전술핵 재배치를 하는 것도 좋은 북핵 대응 수단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이나 핵연료 재처리 기술 보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이 먼저 요구해야 할 의제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많지만, 가을 중에 정전협정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푸틴이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대만 침공은 가능성이 낮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우위를 점할 경우에는 중국도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대북 강경파로 잘 알려진 존 볼튼 전 보좌관은 저를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아주었습니다.
조만간에 한국을 방문할 때 다시 만나자며 서로 연락처를 교환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준 존 볼튼 전 국가안보보좌관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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