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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야 많지만 딱 한가지만 짚고 넘어가자.

김기현도 그렇고 이철규도 그랬고 이제는 김정재까지 같은 패턴으로 하는 소리가 "외부에서 쓴소리 하지 말고 내부에서 해라. 다 루트들이 있다. 우리는 그걸 존중해줄 것이다." 라는 변명이다.

외부에서 하는 쓴소리도 한귀로 흘리는 지도부가 내부에서 하는건 퍽이나 귀담아들을까 싶은건 둘째치고, 내부 주요 당직을 온통 윤핵관으로 획일화시켜놓고 소통창구도 그런쪽으로만 열어놓은채 겉으로는 "마음껏 이야기해보세요" 하면 어쩌라는건가 싶다.

내부로는 아무 얘기도 안한다고 불평할 시간에 내부에서 이야기할 권한을 줬는지, 충분한 언로를 마련했는지, 최소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분위기는 조성했는지를 자체 점검하는 것이 최고의 방안일 것이다. 당장 밑의 사례만 보더라도 내부소통이 어떻게 되어 있을지- 혹은 설렁 당 차원에서의 소통은 잘 된다쳐도 용산에 충언이 닿는 구조가 만들어져 있는지는 얼추 추측이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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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걸 다 떠나서 원래 정치인, 특히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내부든 외부든 어떤 강압이나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소신을 피력하는게 권장되는 직업 아닌가?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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