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는 "예송논쟁 그딴거 뭐가 중요하냐 뭐 왕이 어쩌구 사대부가 어쩌구 유교이론이 어쩌구 그런게 중요함? 그럴 시간에 실용정책 펼치고 과학기술 발전시켰어야지 ㅋㅋ 미개한 조선 ㅋㅋ" 이러는 사람들이
정작 지금 정치판에서 보면 예송논쟁보다도 못한 희귀한 주제에 매달려서 이념전쟁을 치르느라 과학기술은 등한시함. 까놓고 지금 정치판에서 다루는 의제들보단 차라리 예송논쟁이 나을 거 같고, 사방에서 오가는 품위없는 목소리들이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말들보다 더 격 떨어질 거 같음.
조선시대는 중세 내지 근대였지만 챗gpt가 나왔니 알파고가 이겼니 하는 현대에 정치를 이렇게 하면 그게 더 문제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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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읽어보면 파도파도 괴담만 나오긴 하는데, 요즘사람들 보면 조선이 기술을 천시해서 망했다는 막연한 인식만 있을 뿐, 그 시대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을 안하는거같음
조선은 ㅄ같은 논쟁만 거듭해서 망한게 아님. 상업을 나락보내고 완전 쌩 1차산업(농업)만 추구해서 ㅄ된거임. 외적이 쳐들어올까봐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도로정비도 거의 안하다시피 했고 사농공상이라 해서 상인을 가장 천시했음. 그 결과 고려시대에 비해 인구, 농지는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세수입은 오히려 감소했음. 그렇게 재정상태가 악화되니까 고려시대에는 외적이 쳐들어오면 10만, 20만 대군도 동원가능했는데 조선시대 때부터는 5만 이상의 대군을 동원하는게 불가능했던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