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딱 봐도 트럼프가 꽂은 사람들은 대다수 낙마하고
드산티스는 플로리다 쪽 표를 가져와서 경쟁력을 입증했는데
트럼프의 강력한 경쟁자란 거 외에 증오할 이유가 있는지..
솔직히 미국 선거에 큰 관심이 없고 제가 무식한데다가 굳이 찾고 싶지는 않아서 질문합니다
드산티스는 플로리다 쪽 표를 가져와서 경쟁력을 입증했는데
트럼프의 강력한 경쟁자란 거 외에 증오할 이유가 있는지..
솔직히 미국 선거에 큰 관심이 없고 제가 무식한데다가 굳이 찾고 싶지는 않아서 질문합니다
그건 간단합니다. 트럼프지지자들은 트럼프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기 때문이죠. 원래 불과 2022년 11월 중간선거전까진 해도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견은 이러했습니다. '드산티스는 어차피 경선에 감히 출마하지 못할것이다. 드산티스는 훌륭한 주지사다.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가 되어야한다' 그런데 중간선거 경합주에서 트럼프의 부하들이 우수수 낙마하고 타격을 입고 드산티스는 투표율이 낮은 버프가 있긴 했지만 쨌든 59.4퍼 득표로 거의 20퍼차이로 대승해서 주가를 올리며 경선출마가 거의 확정되었습니다. 이후 여조, 특히 주별 여조에서 드산티스가 이기는 주가 많아지고 트럼프의 경선을 위협하자 트럼프가 고로시 오더를 내립니다. 그러자
불과 2022년 11월 중간선거 직전까지 드산티스를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감으로 꼽던 트럼프 지지자들이 안티로 돌변해서 드산티스는 전쟁광 라이노 위장보수다라고 물어뜯기 시작한거입니다.
대표적으로 트위터에서 유명한 트빠(팔로워 30만) Alex Bruesewitz란 자는
https://twitter.com/alexbruesewitz
2021년 당시 드산티스의 코로나 대응에 대해 찬양하는 트윗을 많이 썼습니다. 그러다 2022년 11월 이후 트럼프의 오더에 따라 드산티스 안티로 급선회했죠. 그래서 드산티스의 코로나 대응(락다운 했던거)에 대해 물어뜯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과거 트윗과 충돌되어 알적알 상태가 되어버리고 드산티스 지지자들이 그걸 캡쳐떠서 조롱하며 대응하자 치졸하게도 자신이 과거에 드산티스 지지했던 트윗들이 삭제해서 증거를 인멸해버린상태입니다.
결국 강력한 경쟁자라서 눈엣가시를 제거한다 그거네요. 합리적인 거 같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뭔가 그럴싸한 비전이 있는 거 같지도 않고. 차라리 프랑스의 르펜은 차별화라도 되지..
반면 트럼프는 위장보수라는 말이 많은 린지 그레이엄과는 스스럼없이 손을 잡고 있습니다. 경선 초반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공략이 필요하기때문이죠. 그리고 1월말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 경선에서 위장보수인 롬니 외조카로 역시 위장보수란 말이 많은 로나 롬니 맥다니엘과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라는 하밋 딜런이 붙었는데 트럼프는 롬니 외조카의 눈치를 보며 중립을 선언하고 드산티스는 역배인 하밋 딜런을 소신지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로나 롬니 맥다니엘이 이겼죠. 쨌든 드산티스는 소신껏 위장보수에 반대했고 트럼프는 중립을 지킨 차이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2023_Republican_National_Committee_chairmanship_election
WEF=다보스포럼은 대표적인 글로벌리스트 모임인데 드산티스는 작년말과 올해초 2번에 걸쳐 콕찝어서 디스한적이 있습니다. WEF와 같은 것, 이러한 정책은 플로리다 주에 도착하자마자 죽었습니다. 영상
https://twitter.com/TPostMillennial/status/1593608036408500224
https://twitter.com/BernieSpofforth/status/1613567781634560000
반면 트럼프는 대상이 모호한 딥스테이트에 대해선 몇년전과 올해 몇번 언급한바가 있으나 WEF에 대해 비난한적이 없고 의제기여자(Agenda Contributor)칭호를 받습니다.
wef공식 홈페이지에 아젠다 카테고리에 있는 '백신접종'
https://www.weforum.org/agenda/vaccination/
트럼프는 자신 스스로를 백신의 아버지로 자처하며 FDA를 압박해서 파우치조차 오래걸린다는 백신을 빨리 만들게했다고 자랑했습니다. 25초부터 나옴
https://www.youtube.com/watch?v=BzI016h61Tw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나 트럼프 지지자들은 코백신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아주 부정적이고 접종 거부한 사례도 절반 정도는 되는데 정작 트럼프는 정반대로 처신했다는게 솔직히 웃기죠.
글로벌리스트로 유명한 소로스만 해도 드산티스는 소로스와 유착된 검사를 정직시키며 대립했는데 트럼프는 소로스 계열 회사에서 일하고 소로스를 멘토로 삼던 므누신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해서 임기를 함께했습니다. 또한 트럼프의 사위 쿠슈너는 2014년 부동산 스타트업 Cadre를 창업하며 소로스에게 2억5천만달러를 투자받고 트럼프 정권말기 2020년 8월에도 지분정리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정권 실세로써 소로스가 원하던 흑인 정책도 관철시켰구요. 제 의견은 트럼프는 일반적으로 알려진것처럼 反기득권적인 인물로 보기 어려우며 오히려 같이 잘만 놀았다 입니다. 공허한 drain the swamp,딥스테이트 언급만 몇번 했을뿐이고요.
트럼프는 2016년 대선 캠페인에서 아주 강경하고 정의로운 정책들을 약속하고 연설했으나 막상 집권후 행동으로 이어진건 별로 없습니다. 그 시끄러웠던 멕시코 국경장벽도 결국 새로운 구간 47마일 따리로 끝났고 굵고 높은 콘크리트 장벽이 아닌 폭이 20cm는 될까 싶은 얄팍한 울타리였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sv&no=2089
그리고 트럼프는 2018년 6월22일 이민법안,국경장벽 법안을 시간낭비말고 2018년 11월 중간선거 대승(에 실패했죠)후 처리하자고 오더를 내립니다. 그래서 당시 하원의원 드산티스가 그에 따라 반대표를 던졌는데
이후 트럼프 지지자들은 2022년경부터 드산티스가 하원의원 시절 국경장벽 법안에 반대한 위장보수다라는 선동을 합니다. 트럼프 본인도 2023년 2월 드산티스가 그럴줄 알았으면 2018년 중간선거 주지사 선거 경선에서 그를 지지하지 않았을것이란 말도 안되는 트적트 선동을 합니다. 아니 자기가 나중에 처리하자고해서 반대했더니 이렇게 금방 들통날 선동을 하는건 뭔지.....
말씀대로라면 트럼프가 통수친 그림이 되었는데 이러면 드산티스 입장에서도 굳이 트럼프를 지지한다거나 트럼프를 위해 경선 포기, 사퇴할 이유가 전혀 없네요
전 드산티스라 해서 100% 믿는건 아니고 그도 나중에 대선후 태세전환해서 거하게 통수칠 가능성이 있다는것도 부정하지 않습니다만 그의 주지사 직무 수행과 트럼프 정권 당시 실제 행동등을 비교하면 트럼프보단 일관성이 있고 더 믿을만하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대선 본선에서도 애리조나(여기서 토호 매케인 집안 매케인 딸 메간 매케인의 지지를 얻어냄),조지아(플로리다 바로 앞마당이기도 하고 드산티스가 친한 공화당 기득권의 세력이 강함) 선벨트에서 바이든 상대로 상당히 해볼만합니다. 그렇게 해서 두주만 따내면 추가로 위스콘신 1주를 이기면 선거인단 272명으로 당선. 또는 애리조나,조지아,네바다,네브라스카 2구를 이겨 269명을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본선 경쟁력이 트럼프보다 낫다고 봅니다.
그렇죠. 그리고 트럼프가 그렇게 '의리'를 찾고 싶다면 적어도 미국의 악성 기득권 청소를 실행하고 나서 그런것을 따질 권리가 있는것이지 임기중 그런거 하지도 않고 오히려 실제로는 기득권과 유착했으면서 너는 나한테 무조건 충성해라 안그러면 배신이다! 라는건 납득이 어렵죠.
걍 한마디로 따까리에서 경쟁자되니까 ㅈ같은거지 - dc App
드산티스가 원래 트럼프지지받고 플로리다주지사 나가서 당선된 놈이니 트지지자입장에선 배은망덕해보이죠 - dc App
또한 트럼프의 경우 본선경쟁력이 문제인것이. 경합주에서 애리조나,펜실베이니아 두주에서 패배가 유력한데 이 두주를 잃으면 바이든이 기본 271명 확보로 바이든 당선각이 나온다는겁니다. 애리조나는 토호 매케인 가문에 찍혀버렸고(특히 중간선거에서 극친트 카리 레이크가 매케인 공화당원 꺼져라 라는 영상이 유출되었는데 이게 선거 사흘전 유출되어 비중 70퍼대 사전투표 대다수와 현장투표 일부가 미반영되었습니다. 약 80퍼쯤 되는 이 표에서 매케인 공화당원 표가 추가로 이탈되면 트럼프는 애리조나에서 답이 없습니다.)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2022년 중간선거 상원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비호감도가 무려 58퍼를 찍었습니다.(호감은 40퍼) 그리고 올해 2월 펜실베이니아 여조에서 2020년,2022년 선거에서 공화당 올려치기를 했던 Susquehanna조사에서도 바이든 48퍼 트럼프 41퍼로 트럼프가 참패했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whitehouse/35587
이렇게 애리조나,펜실베이니아 패배가 유력한데 이 두주를 잃으면 다른 경합주 전부를 이겨도 바이든이 선거인단 271명 확보로 재선각입니다.
https://gall.dcinside.com/m/whitehouse/35781
개인적으로는 트럼프 경선승리 본선후보가 됨=바이든 재선 확정이나 다름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공화당이 선거에서 불리해지는 지형으로 변해가는 거 같던데 그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하필 메케인을 적으로 돌리는 짓을 해서 메간 메케인이 민주당 후보 지지하는 식으로 엿을 먹인 건 기억납니다
메간 매케인(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딸)은 올해 1월 트위터에서 드산티스에 대한 지지를 피력했습니다.
https://twitter.com/MeghanMcCain/status/1610696266685595663
물론 트럼프가 본선 후보가 될경우엔 안티를 하겠죠.
미국 중도층과 교외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에게 '품위'이런걸 많이 따지는 성향이 짙습니다. (뭐 이걸 x선비짓이다라고 깔수도 있겠으나 현실이 그러한걸 어쩌겠나요) 그런데 트럼프는 막말등 논란으로 중도층,교외 유권자들에게 비호감 스택을 많이 쌓았죠. 특히 교외는 원래 공화당 강세였는데 트럼프 집권후 2018년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민주당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드산티스는 항상 생각하고 정제된 발언을 하기 때문에 이런 중도층,교외 유권자들을 공략하기에 트럼프보다 더 경쟁력이 낫다는 평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