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가 절대선도 아니고 그냥 시대의 조류, 수많은 이데올로기 중 하나일 뿐이고


(심지어 이조차 근대 국가의 원리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건 함정)
대만의 리덩후이, 스페인의 카를로스, 포르투갈의 좌파 장교들이 주도하거나 촉발시킨 민주화를 보면 딱히 한국의 민주화보다 충돌이 격했던 걸도 아니고 오히려 더 안정적으로 민주화를 한 측면도 보임


한국은 권력 노나먹기의 타협으로 단임제에다가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을 거부할 권한조차 국회가 제대로 못 가져서 장관 임명을 대통령이 밀어부치면 국회가 아무리 반대하고 여론이 나빠도 장관 임명이 가능한데..


게다가 대통령이 지방 정부에 대해 가지는 영향력과 권한도 막강하고..


다시 말해 대통령이 그야말로 국왕이나 로마 독재관과 유사할 정도의 권력을 지니는데


한국 민주화가 뭐가 그리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