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신이라는 개념 안에 인간의 인지를 넘어서는 초월성이 존재하고 (즉 형이상학적인 것들 중 최고차원)

인간의 인지는 경험세계를 넘어설 수 없음.

그렇다면 신은 전지전능하기에 인간의 경험세계 내에서 신의 존재를 체험할 수 있게 할 수 있지 않느냔 질문이 나옴

물론 신을 부정하는 입장도 긍정하는 입장도 신의 개념상 그럴 수 있다는 데에 동의함.

그러면 신이 경험가능한 상태로 자기 존재를 현시했다는 경험 증거가 필요한데 그건 아직까지 발견된 적이 없음

창조과학을 예로 들텐데 그건 이미 과학철학적으로도 과학이 아니고 학문적으론 쓰레기에 가깝다

또한 신이 자기 존재를 현시하는 건 신학적으로도 문제된다.

왜냐면 예수는 신의 존재를 믿으라고 했지 알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

이성적으로 신의 존재가 반박불가능하게 인정된다면 신의 존재를 믿는 건 성립할 수가 없음

왜냐면 눈 앞에 사과가 있다는 건 단순 앎이지 믿음이 아니기 때문

물론 난 신이 있다고 믿을 뿐 이성적으로 신존재를 확정할 수도, 신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여태까지 쓴건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 이성적 학문의 경계에 대한 칸트의 고찰임

신의 존재를 밝히거나 부정하려는 시도가 전혀 의미 없는 건 아니지만 엄밀한 경험적 차원에서 이성적일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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