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1~3화보면서 재미있었던 장면 딱 하나 있었는데 그게 세주가 전생으로 들어가면서 현재와 미스테리하게 연결되는 부분.

전생과 관련된 이야기가 가장 사람들의 관심을 끌던부분인건 다들 알거고. 그쪽부분 부각시켜서 초반부터 임팩트있게 다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든다.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들도 마치 중요한 부분인거같지만 내가 보기엔 쳐내도 무방한 장면들이 너무많아. 그냥 시간만 채우는 재미없는 스토리라인은 과감히 다 잘라내는게 나은거같음.

늘어지는것도 늘어지는거지만 장면배치도 중구난방임. 드라마 보면서 한 파트 따라가려고하면 끊기고 또 따라가려고하면 전환되고 장면흐름 뚝뚝 끊겨. 작감이 호흡 안맞는게 너무보여.

이것저것 뿌려놓는 이야기는 많은데 큰 줄기나 맥락이 없어. 그건 기획의도도 마찬가지임.

스릴러 분위기도 솔직히 너무 재치없어서 흥미돋지도않음. 신기 떨어진 무당이 앞으로 벌어질 내용 예측하게 해주고 여주랑 남주가 누구 따돌리려고 키스하는거 너무나도 클리셰 범벅이라 보면서 헛웃음만 나옴.

드라마 분위기 만드려고 여주가 회마다 다른인간처럼 되는건 또 무슨짓인가 모르겠네.

대사나 상황 유치한거, 클리셰범벅인거 재밌으면 노상관이야. 병맛이란것도 재미의 한부분인데 이건 뭐 재치나 센스도 없이 밋밋해. 설정은 신선한데 전개방식이 왜이렇게 올드한지 신기할정도.

전설 친구들이나 세주네 담당 사장도 감초역할인데 누구는 설명충에 누구는 인물설정자체가 과해서 볼때마다 거부감 들정도임. 캐릭터가 매력도 없고 감초역할도 못하게 설정해놨음.

허술한 구성, 친절하지않은 스토리라인과 어려워서 조금 이해하기 힘들지만 구성 잘해놓은 스토리라인은 다른거임. 불친절하고 구성도 조잡해서 보는 시청자들이 이게 무슨드라마고 무슨 내용인지 모르게 만들어놓으면 그건 그냥 실패지.  

미스테리한 느낌도 정도껏 풍겨야지 이것도 몰라 저것도 몰라 이것도 이상하지? 저건 뭘까나 해놓으면 도대체 뭘 보라는거야. 여주 친구 하나는 여주 인생 입으로 구구절절 설명이나 하고 있고.

작가 감독도 그렇지만 음감도 진짜 문제 많더라. 새로운 드라마로 넘어왔으면 그 드라마만의 음악과 느낌을 만들어야되는거 아니냐. 이 드라마를 보면서 다른드라마 이름 나오게 만드는건 음감 본인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는거 알았으면 좋겠네. 자가복제를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지.

개인적으로 사람들 반응에 따라 대본 갈피 못잡고 따라가는 작가들 싫은데 이건 애초에 구성자체에 문제가 있는 대본같아서 작가가 한번쯤 자기대본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으면 한다.

설정을 잘 만들어놓고 왜 이걸 이렇게밖에 못푸나 의아스러움. 그래도 4회예고가 지금까지본 예고 중에 제일 나아서 다행이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