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에서 기억 속 한 남자가 사격을 가르쳐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기억이 떠오른다고 하는데..
그게 왠지 율일 것 같다.
소설 시카고 타자기에 등장하는 수현이랑 율이 관계를 보면..
어려서부터 자신을 거둬준 율이를 엄마 따라다니는 새끼오리마냥 졸졸 쫓아다니는..
수현이에게 율이는 은인이자 스승같은 존재였다고 하니까.
사격을 처음 가르쳐준 사람이 율이었고,
그 기억을 떠올리는 거 아닐까?
그리고 과거에 휘영이와 수현이가 서로 사랑했던 사이가 맞다면..
지금 세주의 꿈이나 환영 속에 수현이가 각인되는 것과는 반대로,
수현이에게는 가장 마지막에 휘영이의 모습이 보이게 될 것 같음.
가장 클라이막스에..
세주가 쓴 시카고 타자기를 접하면서,
율이가 아닌... 환영 속 누군지 알 수 없는 또 다른 한 남자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왜 세주가 자신을 붙잡고 그렇게 절규했는지 알고 달려갈 것 같다.
그거 율맞지
교차로 나올수도 있을 것 같아 얼굴은 나오지 않고 몸만 비추어주면서 두 남자가 뚜렷하지 않은 한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