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버림 받고 배신 당하고 이용당했지만
마약이나 폭력이나 어둠의 세계로 빠지지 않고
바르게 잘 자랐어.
내면은 어떻게 병들어있을 지언정
타인에게 예의바르고.
역시 예술의 힘은 위대한가 ㅋ
설이에게 싸가지 없이 군 건
사실 세주 나름대로 이유가 없진 않았지.
그리고 평소 자본주의 미소와 젠틀한 태도를 취하지만 그건 어쩌면 자신을 지키기 위한 인위적인 포장인데,
설이 앞에선 온갖 솔직하고 찌질하고 약하고 변덕스러운 모습이 튀어나오는 게 좋아.
클립 몇 개만 보고 남주가 첨 본 여주한테 반말하네 어쩌네 그러는 사람도 있는데
첨부터 본 사람은 세주가 첨엔 설이에게 존칭했다는 거 알지.
근데 담주엔 왜 전설씨, 라고 부르는 걸까
쓰고 보니 이상한 글이 됐네 ㅋ
약물 없이도 현실 도피가 가능해서 글쓰기에 매달린다는 세주 말이 생각나서 ㅋㅋ
세주 바르게 잘자랐어. 세주보면 부둥부둥 해주고 싶을때도 있고 짠해서 안아주고 싶을때도 있고 세주는 매덩이야
내 걸 빼앗겨도 남은 건 안 뺏는다잖아. 거기서 답 나오지. 자본주의 괴물 갈지석이랑 동업을 해도 영혼이 타락하진 않았어.
세주는 상처도 있고 자기를 지키기 위한 포장을 하고 있지만 바르게 잘 자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