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주는 류수현=전설이 같은 얼굴을 하고 있으니까..
예전에 만난 적 있었다는 그 시점에 대해서도 궁금해진 거잖아. 문득.
그런데 현생의 설이 지금 세주를 대하는 걸 봐서는..
자신의 전생만 보이는 거지. 전세주나 유진오를 볼 수는 없는 거 같아.
인물설명에도 멈춰있던 회중시계가 세주와 몸이 닿는 순간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거에 놀라는 뉘앙스인 거 보면..
현생의 설은 중후반에나 가서야 전세주=한세주..라는 걸 알게되지 않을까?
<기획의도>
랜선 우정이 난무하고 쿨한 사랑이 대세가 된 2017년을 배경으로
1930년대를 살았던
청춘들의 생을 그리고자 한다.
목숨을 건 우정과,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순애보,
나 아닌 다른 이들을 위한 대의가 존재했던
시대.
우정과 순애보, 이 올드한 감정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기 때문이다.
절망과 좌절에
빠져 세상을 원망하고 모두를 적대시할 때,
어깨를 툭툭 두들겨 주는 그 따뜻한 손길이
다시 나를 삶의 방향으로 이끌고,
다시
누군가를 사랑 할 수 있게끔,
다시 누군가에게 사랑 받을 수 있게끔,
도와준다는 것을 이야기하려 한다.
기획의도가 저러니까 경성스토리가 더 기대된다..
전설이 총 잡았을 때 나타났던 환영에서 두 남자에게 총
겨누던데..
두 남자 중 한명이 죽음을 택하고, 살아남은 둘은 살아남은 자의 삶의 무게를 견디며 살았던 스토리로 가려나?
뒤늦게 인물소개 보고 예상하고 다른 게 있었는데..
티저에서는 유진오가 그 여자의 연애를 방해해달라고 거래조건을 얘기하는데..
인물 소개에는 '내 여자'였던 거.
이거 왠지 과거에서도 유진오가 류수현을 먼저 맘에 품었는데 표현못하다가 류수현 마음이 전세주를 향하는 거 알고 후회하는데..
현생에서도 어쩔 수 없구나..인가봐 구도로 갈 듯한?
그러나 정해진 수순처럼 세주의 눈이 점점 남자의 눈빛이 되어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아파오는데...라는 거 보면..
태민모 반응이 왜 그리 히스테릭한가 했더니..
세주엄마 짝사랑 했던 남편이 자신을 현실 도피하듯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인 듯.
전설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발견했다는 그 회중시계가 경성에서 세주가 가지고 있던 거겠지?
2화 과거에서 시간 재촉하면서 전설한테 빨리 좀 타이핑 하라고 할 때 손에 쥐고 있던 거.
세주에게는 담배불 붙였던 카르페디엠 성냥갑이 남아있고.
회중시계를 과거의 세주가 류수현에게 주었던 것일까. 아님 세주의 남겨진 유품이었을까.
헐..유품이라니 막연히 상상하던게 형태거 되어서 다가온 것 같아서 마음이..
헐 유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