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많이 부족한 궁예기는 하지만
과거의 세주,그리고 진오는 사실 삼류소설이나 돈을 향하는 글을 쓰는척 혹은 일본정부의 측근인 듯한 글로 자신을 등잔 밑에 숨겨서 겉으로는 일본 제국 뒤에서 자신의 나라의 새로운 호롱을 밝힐 준비를 하고 있는 거 아닐까? 직접적인 힘으로 또다른 곳에서 활약하는 투사들이 있다면 그들의 작은 불을 모아서 큰 불로 계속 타오를 수 있도록 집약시키고 정보나 체계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머리역할을 하면서 적시적지에서 그들이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그런 일. 다른 형태의 두 그룹들 한 대의를 위하여.자신의 글과 정보력 그리고 거짓된 신뢰를 보장받은 위치를 이용해서.
그리고 설은 직접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독립투사이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곳에 또다른 세주를 짐작하지는 못하고 숨겨져있는 동지로 알고있는 상황(동지로서,그리고 지시를 하달받고 같이 움직이는)
진오는 신문사 같은 어떠한 회사같은걸 운영하고 그런 세주를 돕고 위장시키고 자신들의 글을 지키는 거지
그 세명은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도 같은 사명을 띄고 영혼적으로 연결되어 대의를 같이하고 있는 동지들
그리고 세주는 설이를 먼저 알아차리거나 짐작 혹은 자긴의 동지의 모습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다던가.
그렇게 숨겨진 지령들을 전달하고 때로는 그들을 함양시키고 있던 세주와 진오는 마지막 지령을 준비하는 거지. 어떠한 이유나 상황에 의해서 그러니까 자신의 죽음을 이용하여, 일본정부를 위해 거짓된 사실을 선동하는 썩어빠진 정신을 상징적으로 몰아내는 그런 것.
설이가 말한 위대한글 광복을 위해.
문인이자 독립투사,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남길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글 광복. 스스로 유동적으로 살아움직일 광복이란 글.
그리고 진오는 자신의 죽음으로 완성시킨 위대한 글 속에서 살아가는(세주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완성시킨) 자신의 친구를 위해 세주 개인으로서의 위대한 글을 전해주러 시대를 넘나들고.
그리고 아직 많이 풀린게 없어서 조심스럽지만 이 셋이 삼각관계말고 다른 방식으로 풀렸으면 하는 바람도..
이런글 문제시에 바로 폭파할게!!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