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주가 싸가지 없이 말하긴 했어도 설이의 존재에 대해 할수있는 의심이었고
세상에 방어적인 세주의 성격상 \"남도움 안받아 난 안무너져\" 라는 마인드는 당연한거니까
세주의 싸가지없는 말투가 설이 입장에선 화날수는 있지만 그걸 엎어치기로 되돌려 준다는게 엄청 생뚱맞았거든
근데 2화를 다 보고 나니 내용 요약을 엎어치기로 은유적으로 표현한게 아닐까 싶다
스타작가와 열혈팬의 입장으로 만난 세주와 설이두사람의 관계는 무조건 설이가 을(乙)일 수 밖에 없는거지
거기에 첫만남부터 설이는 민폐라고 불릴 수 있는 일들을 했고
의도나 악의가 없다고 결과물이 무조건 좋은게 아니니니까 세주에겐 좋은 이미지가 아니었고
스타작가와 열혈팬이란 입장을 떠나서 통념적인 사회적 위치만 봐서도
세주는 돈과 명예를 다 가진 스타작가이고 설이는 알바생일 뿐이니까
갑(甲)과 을(乙)의 관계, 힘을 불균형 이걸 깰 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
논쟁은 일단 미뤄두고 설이는 이 관계를 엎어치기 한판으로 대응했어
남과 여라는 물리적 힘의 차이는 물론이며 사회적 힘으로도 열세인 을(乙) 설이가 갑(甲)인 세주를 엎어치기로 제압한거지
엎어치기 이후 설이는 을(乙)인 자신의 관계를 청산하며 세주에게서 부터 독립을 선언했고
앞으로는 (아마) 영감을 주는 뮤즈로서 세주에게 지금보다 동등한 위치에서 영향을 주고
그보다 먼저 교통사고 당한 세주를 구함으로서 물리적으로도 약자의 위치에서 벗어나게 되지 않을까
엎어치기 한판은 물리적 사회적 통념상 힘의 불균형인 자신을 당장 벗어나진 못하더라도
주위를 환기시키고 설이 스스로 약자의 위치에서 벗어나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그럼 설이의 성장에 휘둘리게 되는 세주는 무슨 죄냐...가 남는데
설이가 자신을 속박하던 을의 역할을 벗어나고 성장하는 것처럼 세주도 세상에 방어적인 모습에서 벗어나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아무리 사회적 위치가 높고 물리적으로 건강한 남자라도 세상엔 자신의 능력밖의 일들이 존재하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계기말이야
당장 세주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벽(슬럼프)로 사회적 위치가 흔들리고 교통사고 때문에 목숨이 위협받지
슬럼프는 유령작가로 교통사고는 설이의 도움으로 벗어나게 되겠지만 멘탈은 좀 부서지겠고
하지만 그 부서지는 멘탈이 세주에겐 또 다른 성장의 기틀이 되어주지 않을까
그런 의미로 엎어치기 한판은 설이에게는 내가 약한 존재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세주는 내가 도움받는것이 결코 약해서가 아니라는 부분을 말이야
갑자기 쓴 리뷰라서 정리가 안된거 같은데
개떡같이 써도 찰떡같이 알아 먹길 바라며
리뷰쓰다 보니 이 들마 너무 은유와 중의적 표현이 많더라
근데 그것들을 애매모호하게 처리해서 이게 꿈보다 해몽이란 소리를 들을까 싶어서 의미부여에 망설이게 되네
그런면에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ㅊㅊ) 패션왕갤 유동횽
이런 리뷰 좋다 의미부여는 시청자의 권리ㅋ
댓글이 짜구나 잘읽었어
잼있다ㅎㅎ 우리드갤에도 빨리 글잘쓰는횽들의 리뷰가 넘쳐났음좋겠네
아 좋은글이다 잘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