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 시즌 2의 애청자들에게는 두 분의 레스토랑이 성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웃음).
와주시면 감사하죠. 저는 <마셰코>가 끝난 이후로,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는 반응들을 다 기억해요. 그래서 젖어 들지 말자는 생각을 하고요. 그렇게 흘러가는 거니까 아쉬울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니까 입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더라고요. 손도 많이 놀게 되고요. 그런 점에서 가게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지금 오픈한 가게는 포장마차 식의 식당이에요. 화려한 음식이 아니라 무겁지 않은 걸 하려고 해요. 산지에서 좋은 생선을 가져와서 적정선의 가격에서 제공하는, 편안한 음식점을 하고 싶어요. 너무 많은 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나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데 지금 작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요. 김경민 셰프도 저도 할 수 있는 건 많다고 생각해요. 일단은 둘의 개성을 조금씩 죽이고서 이곳에 맞는 음식을 만들자는 생각에서 천천히 가려고 합니다. 천천히 오래 가고 싶어요.
멋지네 여긴 한번 먹으러가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