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편의점 미션에서 프로그램이 기획하고 시청자들이 원한 건 '어떻게 하면 편의점 재료를 활용해서 요리로 만들어먹을 수 있을까?'였다고 봄
여기서 필수불가결 조건으로 들어가야 하는게 바로 재료의 활용임
편의점 재료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뿐만 아니라 편의점 재료들을 어떻게 온전하게 활용하는가를 따졌어야 함
아침 일찍 출근하는 길에 컵라면 먹는 사람들 일하다 점심 시간에 심각김밥 사먹눈 사람들 밤 늦게 간단한 안주 사러 편의점 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쉽게 떠올리고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가 우승을 했어야 함
근데 나폴리 맛피아가 만든 밤 티라미슈엔 그게 전혀 없었음
편의점 이용하는 어떤 사람이 연세크림빵 와르르 사다가 크림만 파서 써먹음 그걸 뭐 어쩌구저쩌구 조미하고 얼리고 그 과정을 거침
재료 낭비 너무 심했고 과정 복잡하고 사람들이 절대 따라할 수 없는 오로지 맛만 추구한 결과물이잖슴
차라리 요리하는 또라이나 정지선처럼 재료 낭비 거의 없는 요리가 맛은 좀 떨어지더라도 '편의점' 미션이라는 주제에 잘 어울렸다고 생각함
이 글을 왜 쓰게 됐냐면 정작 두부 지옥에서는 또 기준이 따로 있었음
두부의 맛을 어떻게 살리느냐 그게 주재료냐 부재료냐라고
편의점 미션 때랑은 다르게 ㅇㅇ
편의점 미션 때는 맛만으로 평가했으면서 두부 미션 때는 주제에 맞는 기준을 세우고 심사하니 괴리가 느껴졌었음
두부는 원재료고 편의점은 기본 반조리 된 제품을 재료로 써먹는거라 상황이 다름 니가 말하는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레시피가 필요하면 편스토랑을 봐야지 애당초 모든 경연에서 그딴 기준이 나온 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편의점은 하나같이 억까하는 레파토리가 다 똑같냐ㅋㅋ
빙신 ㅋ
나도 첨에 편의점이라고 했을때 따라해볼만한 레시피 유행노리고 만든거려나 했음. 그렇게 해석한 셰프들도 보이고. 근데 뭐 제작진에서 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편의점 재료라는 제약사항을 극복하고 레시피를 만들어 낸 역량도 평가받을만하고 생각함
ㄹㅇ공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