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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괴물 욕먹는 거 너무 안타까움.


자기를 위한 요리를 하면서도 긴장해서

두 심사위원 눈치 보느라 먹지도 못하고,

다들 웃을 때 웃지도 못하는 그 긴장한 모습이 너무 짠했음.


정말 요리를 사랑하고, 성공하고 싶어서

잘해보려고 힘 잔뜩 들어간, 긴장한 청년 같음.


상대적으로 백수저들은 연령도 더 있고 경력도 있어서 여유로운 느낌이라

그에 비해 성격이 더 세게 부각되는 것 같고.


하지만 결코 악한 사람은 아님.


30대.

한창 달리고 있는, 욕심 있고 야망 있는 사람.

근데 그게 팀 미션 중이라든가 한 번씩 과하게 비춰질 때가 있는데,

그 모습이 시청자 주 연령층(20대~30대)에게

은연중 누군가를 떠올리게 해서 욕을 먹은 듯함.


그 모습이 나이기도 함.

나도 잘해보고 싶어서 애썼을 때

사회에서 저런 적이 있었던 것 같고,


혹은

내가 싫어했던 직속 상사가 떠올라서 얄밉기도 하고,

동시에 짠한 마음도 들기도 함.


즉,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림자 같은 뒷면을 들킨 느낌이기도 함.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백수저들 중에서도

요리괴물 같은 과정을 거쳐온 사람도 있을 것.


너무 이 인생의 한 과정을 통틀어서

‘비호감’이라고 단정 지어 욕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서

주저리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