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앞슼전 2,3세트에서
아프리카는 다른 팀들과 달리 티원을 상대로 전혀 쫄지 않고 기세면에서 오히려 이겼다.

특히 페이커의 조이를 상대로 플라이가 후픽으로 키아나 꺼낼 때
‘라인전 약한 플라이가 페이커 조이 상대로 키아나를 꺼낸다고? 지겠구만.’ 싶었다.
상식적으로 조이 상대로 누가 키아나를 꺼냄?? (예전에 쵸비가 한번 꺼내긴 했음. 그리고 쳐맞음)
그 것도 라인전 약하다는 평가 받는 플라이인데.

그런데
막상 게임 들어가 보니 페이커는 전혀 키아나를 압박하지 못했고
키아나는 앨리스, 조이와 함께 마음껏 로밍 다니며 결국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어쩌면 아프리카는 티원 전력 분석을 정확하게 하고 있었기에 이런 밴픽과 이런 기세를 가질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 페이커의 조이 숙련도는 떨어진다.
- 페이커 조이 줘도 이길 수 있다.
이런 마인드.
(아마 스크림이나 여러 정보를 취합해서 내린 결론이리라.)

즉, 아프리카가 대슼전에서 내린 최종 분석은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우린 충분히 이길 수 있다.’였던 것 같고 
그래서 기세에서 밀리지 않고 오히려 더 앞서갔던 것 같다.



반면에,
우리는 슼전이나 젠지전에서
감정적으로 지고 들어간 게 있었다.
‘우리가 어떻게 이겨..우리는 질 것이다. 이기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력임에도 (심지어 한 세트를 따긴 했고, 진 세트들도 다시 차근차근 해본다면 이길 수도 있었던 세트들이다) 결과적으로 진 것 같다.


앞으로 이 Winning Mentality 부분도 키워갔으면 좋겠다.

데프트가 좋아하는 이제동 선수.
나도 예전에 좋아했어서 기억하는 게 있다.
이제동은 게임 들어가기 전에 이 게임을 이겼을 때의 모습만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리고 들어간단다.
지는 상상을 아예 안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는 상상하는 대로 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씨맥 감독님이 멘탈 코치도 영입하려는 것으로 보아,
이 부분도 꽤 신경써주리라 믿는다.

화이팅!
이기는 자의 심리를 갖자.



3줄 요약
1. 아프리카는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슼과 자기의 전력을 정확하게 분석했고,
그 결과 ‘이러이렇게 하면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걸 모두가 믿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2. 그리고 진짜로 이겼다.

3. Winning Mentality!!



* 출처 : 내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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