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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종 언제 함 해야지... 하고 매번 생각만 했었는데
천성이 게으르고 계획하는걸 귀찮아해서 미루고 있었음

여행도 남이 총대 매면 탑승하는걸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이번에도 갤에서 벙글 보고 올라탔읍니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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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다녀온 모든 장거리는 백팩 메고 다녀왔읍니다.
이게 후반 갈수록 승모랑 어깨가 너무 아파서
이번에는 평이 좋은 오타고 새들백을 구입함.


근데 안장을 엄청 앞으로 당기는 세팅을 선호하는데
현재 안장 세팅으로는 어느 정도 뒤로 밀어도 체결각이 안나와서 포기.

결국 다시 백팩 메고 가게 됐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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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비슷한 상황이었던 다른 분이
안장 뒤로 밀었다가 나중에 살 쓸려서 곶통받으신거 보니
결과적으론 옳은 선택이었나 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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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짐 싸고 아는 분 차 얻어타고 인천으로 출발

공도에 자라니가 있다면 고속도로엔 차라니가 있다

뒤에서 개꿀잼 관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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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갤럼들과 접선해서 대충 감자탕 조지고 수면 on
같은 신발인데 색 차이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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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next day)
아라갑문에서 8인의 자라니+구경온 1인의 자라니가 집결

구경온 갤럼이 가다가 먹으라고 대용량 커피땅콩을 사왔는데
첨엔 이걸 언제 어케먹음 ㅋㅋ했으나 후술하겠지만 이게 8명을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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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은 자도구간이라 팩을 둘로 나누어서 가기로 함.

앞 팩이 출발한 직후에 모르는 분께서 사진좀 찍어달라 하셨는데

이거땜에 문제가 좀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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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어데고 ㅅㅂ)

사진 찍어주느라 앞 팩을 놓쳐서
gpx(*내비)가 찍어주는대로 갔더니
웬 이상한 서부발전 건물이 나오고 길이 막혀있던 것

알고보니 출발지에서 바로 좌회전 꺾어야되는데
사진 찍어준다고 그걸 길을 잘못 들어서
시작부터 편도 10km, 왕복 20km 추가 주행이라는 찐빠가 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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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부지런히 앞 팩 따라서 가는데
철로 된 작은 방지턱 있는 나무데크에서 커브 돌다가 개같이 낙차함

이새끼는 기함 뽑자마자 세번째 라이딩만에 3낙차를 적립한 병신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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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잔차 자체에 큰 손상은 없었지만
레버가 상하좌우로 개같이 뒤틀려서 레버 잡았을 때 자세가 스티븐호킹이 되어버림
상하로는 공구로 풀고 조여야하니 조절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대충 손으로 좌우만 맞추고 출발함

스포하자면 결국 이러고 600km 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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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뚝섬 지나서 자도로 계속 ㄱ
비가 계속 내려서 신차고 나발이고 짜장거가 되어버림

이게 출고후 3번 탄 자전거가 맞냐? 진짜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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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밤에 게이도킹한거 새어나오는거 아님 세제임
암튼 세제여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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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에서 두루치기 on
제대로 된 첫 끼니였음.
고기가 두껍고 사장님이 맛있어요

숭늉까지 후식으로 야무지게 조졌습니다.
한국인은 K-푸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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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능내 이포보 넘어서
또 낙차했땃!! 니미!!

앞 낙차들은 몸으로 받아서 잔차에 큰 피해가 없었는데
이번 낙차는 바테잎 까짐+신형 레드 레버가 갈려버림 ㅋㅋ...

핸들바는 레버뿐만 아니라 센터 정렬이 안맞아서
스티븐 땃킹에서 닉부이찍찍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함.

두번의 낙차 모두 우중+새 자전거라 익숙하지 않은거 고려 안하고
코너링 급하게 꺾다가 난거라 전적으로 사용자 이슈였음

내가 병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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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낙차+우중라이딩으로 걸레짝이 된 자전거
ㅋㅋ 니이름은 캐식이여 도망갈 생각일랑 하덜 말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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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 혐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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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생각보다 페이스 지체돼서
꽤 늦은 시간까지 야간라이딩 후 숙소 도착.
돌이켜보면 국종 3박4일 내내 비로 체력이 깎여서 예상보다 두배는 힘들었던것 같음

총 630km중에 500km가량은 비맞은거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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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탔으면 먹어야지?
마침 숙소 바로 앞에 숯불치킨집 있어서 ㄱㄱ혓
굶주린 8명의 자라니들이라
닭 4마리 맥주 인당 공기밥 하나씩 조지고
마카로니 과자 4번쯤 리필하고도 성에 안차서 야까스에 오뎅탕 추가입갤함

맥주 첫입에 넣을 때 ㄹㅇ 야스였음
이맛에 자전거 탑니다
(* 주: 이새끼는 통풍환자다)


중복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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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자기전에 다방카르텔좀 구경해주고
우여곡절 끝에 1일차 마무리

3일 더 남았는데 이거 진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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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기록
아라갑문 - 탄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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