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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론적으로 말하면 안 털리는 자물쇠 없다

예를 들어 아?부스 아님 에이부스 같은 경우 등급이 있는데

이게 털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해석하면 편하다

등급이 1이면 순삭인 거고 8이면 "통상" 몇 시간 걸린다

이렇게 보면 됨 ㅇㅇ 전문 복동이면 더 짧아지고


2. 자물쇠는 물리적인 것도 있지만 심리적인 것도 있다

복동하려는 상대방의 의지를 꺾는 것도 자물쇠의 목적임

한 마디로 쉽게 털지 못할 느낌을 솔솔 줘서 물러가게 하는 거

그래서 딱 봐도 만만찮게 생겼으면 털릴 확률이 낮아짐


근데 의지 문제라고 했으니 의지가 투철한 복동을 가정하면

예를 들어 대낮에 자물쇠 자르고 있으면 신고가 들어가니

밤에 와서라도 털려고 위치 외워서 새벽에 찾아오는 놈이나

아니면 진짜 육각 들고 Di2 레버만 뽑아가려는 놈이라던가

정말 도둑질에 미친 놈이면 프레임은 지켜도 부품은 못 지킴

특히 요즘처럼 부품 구하기 힘들다? 드레일러만 뽑아갈 수 있음


3. 자물쇠도 자물쇠지만 동네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흔히 강남 3구라는 동네를 보면 자전거가 널려있다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105 달린 디브 알루 로드는 기본이고

종종 카본차도 그 꼬불이 와이어 자물쇠로 간단하게 묶여있고

그냥 순식간에 털어가도 될 거 같이 여기저기에 있는데도

실제로 털리는 경우는 거의 없음 ㅇㅅㅇㅇㅇ


이게 분위기상 털려는 놈들도 없거니와 사방의 감시도 심하고

도로 분할도 탁 트여 있어서 대놓고 복동질하기가 어려움

그러니 자물쇠 이전에 자기 동네 분위기도 한 번 생각해보자

이게 딱 봐도 걸어놓으면 순삭될 거 같은 동네면 조심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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