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꺾하고 오히려 온갖 잡일 다니고 심부름다니는데
연머장이 외산담배만 피우는 양반이었음..
난 담배도 안피우는데.. 아직도 팔리아멘트 원,라이트가 기억날정도...
부대바깥 나가서 있는 슈퍼도 없다하고
버스타고 다섯정거장의 역앞 편의점에나 가야 있는 담배인데
이걸 피우겠다고 심부름 보내는 꼴초였음...
이걸 사오라고 심부름 시키는데
처음엔 운전병끼워 보내더니..나중엔 cp병에게 택시비 쥐어주고 시키드만...나중엔 자기 관사에서 놀던 철티비 갖고오더니.. 이거타고 다녀오라 시킴..
근데 cp병이 자전거를 몬타농ㅋㅋㅋ
마침 상황실에서 대기타며 ytn 보던 나한테 시키길래
그냥 바깥에 나가고싶은맘에 다녀온다고 넙죽 받음..
솔직히 자전거는 중학교이후로 탄적이 없던지라 불안했는데
막상 타보니 어릴적 감각이 확 살아났는지 어찌어찌 잘 탐..
버스 5정거장 거리인데..대충 7~8km나왔나..
언덕끌고 내리막쏘고... 편도로 40분 걸린듯
가서 팔리아멘트 마일드 2보루 사서 특전조끼 등주머니에 넣고
되돌아갈때는 50분 걸린듯.. 부대 주도로 언덕이 좆빠지게 힘들었음..
왕복 90분이 넘어 땀 삐질거리고 도착하니까...연머장은 싱글벙글
이양반이 뭔담배를 하루에 두갑넘게 피웠던지라.. 두보루를 사다줘도 일주일이면 거의 거덜난듯..
진짜 전역할때까지 스무번은 넘게 다녔는데.. 갈때마다 심부름값이라고 3천원..5천원씩 그냥 쥐어주는대로 줘서 좋았음
말휴가 앞두고 마지막 심부름은 왕복 50분 끊어줬던 기억남.. 그때부터 자전거 흥미느꼈던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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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엎드릴 수 있도록 해
재밌는 기억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