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눈뽕, 점멸 빌런들이 되는게 차라리 낫다 라는
생각을 자주 함

난 야간에 어쩔 수 없이 많이 타는 사람이라
밥먹듯 가는 코스가 한정적임
'내가' 안전하게 타고 싶은날은 자도를 타게 되는데,

자전거 도로가 이쁘고 길도 잘 깔려있고 운치도 죽임
데이트하기에도 딱이고 러닝하기에도 딱인데
문제는 보통 사람들은 자전거의 속도랑 부딪힐때의
충격도 잘 모를뿐더러, 심지어 운전하는 사람들도
운전을 잘 못하는데 자전거 도로라고 잘 알리 없겠지

무튼 내가 뉴비때 눈뽕 점멸 때리는
인간들 다 패죽이고 싶었는데,
자전거 오래 타다보니 스텔스, 예측불허의 보행,
자전거 등등이 너무나도 많더라

그래서 점멸은 개쓰레기짓인거 같아서
걍 나 여기 있으니 쌔끼들아 좀 봐라 뒤에 있다 라는
심정으로 걍 눈뽕각을 올리고 다녔더니
귀신같이 뒤에서 자전거 타고 와도 인지는 하더라
탭댄스추는것 까지는 막을 수 없는데 일단
인지한다는것은 내가 감속을 하고 브레이크를 잡는
그런 모션이라도 취할 수 있음

무튼.. stvo? 뭐 눈뽕방지 자체로 나오는 전조등
다 좋은데.. 한국 자도에서는 좀 시기상조 인거 같기도...
공도에서 하이빔 맞으면 욕나오긴 하는데
차량도 선팅을 그리 잘해둬서 자전거 눈뽕으로는 뭐
택도 안갈듯.. 전조등 점멸은 좀 쓰레기 같긴하다만..
그래도 사고 나는것보단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이 종종 든다.

어쩌든 내가 사고 안나고 무사히 돌이와야
내일을 준비하고 또 자전거 타러 갈 수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