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게하고 있어서 전날 가게 빨리 마감하고 얼른 4시간 정도 자고 출발하려고 계획했는데,

손님 너무 많아서 집에 도착하니 1시가 넘었어..


급하게 씻고 자긴 잤는데 두시간 남짓 잔거같더라구..


4시쯤 일어나서 챙겨서 나왔는데 엄청 춥고

부여가는데 비가 엄청 오더라 진짜..


첫 그란폰도라서 설렘과 기대를 함께 하고 있었는데, 이정도 비가 오면 못 탈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


쨋든 도착해서 지연 확인하고 경품 추첨하는데 서서 구경하면서 비 상황을 계속 보고있었는데,


마법처럽 10시쯤 비가 그치더라!!!

급하게 차로 다시가서 옷갈아입고 자전거 가지고 느지막히 출발했어



와 정말!!! 장관이더라!!!

자전거 엄청 많고!!! 

우르르~~~ 출발선 지나면서 다같이 타고 나가는거 보니 정말 멋있더라!!


맨날 혼자 탔어서 그런지, 좀 설레더라구!!

막 사람들 수신호도 하고 그러더라!!! 개멋있어!!

칙칙폭폭 기차놀이 하는 팀도 많고!!!



쭉쭉 타다보니, 업힐이 나와서, 오우~~ 이게 업힐!!

좀 내려갔다가 또 .. 업힐~~ 오우~~

좀 더 가다가 또 업힐.....


허벅지 터질라고하고 허리 끊어질듯 아프고,,


사실 연습할때는 100키로 그냥 타겠는데? 이 생각을 많이 했었어

(업힐을 너무 우습게 생각함, 마라톤 하프랑 비슷한 느낌이구나 라는 개똥같은 생각 했었음..)


와 개빡쌔더라.... 이게 업힐 이구나 느끼면서, 업힐 반복되니까, 정신 붕괴 옴 ㅋㅋㅋㅋㅋ

그래도 업힐 후 다운힐은 역시 이게 ㅅㅅ지....


으쌰으쌰하면서 완주 하긴 했는데 반토막짜리라서 좀 아쉽긴 했지만,

정상적인 그란폰도로 였다면, 내가 완주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업힐에서 체력 엄청 까이는듯)



단체 라이딩 처음 해봐서 혹시라도 다른분들께 피해를 드릴까 싶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사고 없이 잘 마무리 했습니다.



끝나고 바로 가게 열어야해서,

근처에서 백반 먹고 올라가다가 졸려서 졸음쉼터에서 30분자고 차막혀서 가게 6시반쯤 도착해서 12시까지 영업하고 집에 와서 혼자 삼겹살 시켜서 소주먹고 자고 일어나서 글씀.




******입문부터 시작해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갤러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