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추석연휴때 세카 프레임 충동구매후 샵에 이식 맏기고 드디어 


금요일 퇴근 후 비를 뚫고 자전거 수령해옴!


샵에서 페달 하고 물병 케이지, 가민 마운트 장착한 상태에서 


측정한 무게는 딱 7kg... 조립전 계산은 6.9kg 였는데 언더 7은 


일단 실패 ㅠ 그래도 기존보다 340g 감량했고 105야투 그룹셋


장착한것 치고는 선방했다고 위안을 삼고 집으로 모셔옴.


문제는 바로 오늘 개최되는 춘그 메디오를 신청했다는 것이었음. 


본인은 로뚱이라 업힐 극혐에 대회라는 것은 한번도 나가본 적 


없고 남산, 북악, 아이유고개, 미음나루 고개가 업힐 경험의 전부


였음 ㅋㅋㅋ 나중에 신청하고 나서야 춘그가 업힐 빡센 코스라고


알게되어 7만원 기념품값이라 생각하고 불참할까도 했지만 


언젠가 첫 경험을 해야할 과정이기에 처음에 좀 빡세게 혼날 각오로


참가 강행 결정... 대회 신청때만 해도 기변 생각이 없었기에 조립


완료된 자전거를 바로 대회에 투입해야 한다는 변수도 발생한 셈임


어쨌든 오늘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4시에 출발하니 5시 좀


넘어서 대회장에 도착했는데 처음 와봐서 그런지 위축되고 쭈구리


스럽게 기다리다가 7시 정각에 출발.


대회 후기는 메디오라서 큰 고개 2개만 어떻게든 넘자고 맘 먹고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수월하게 어찌저찌 끝나버림. 고탄고개 다운


끝나고 대회장 복귀하는 코스에서 새 자전거 테스트 할 수 있어서


대만족이었음 ㅎㅎ 많이 쫄았는데 끌바 안하고 끝까지 기어가서


뿌듯함. 기록이야 보잘것 없지만 첫 대회라서 평생 기억에 남을듯


자전거 후기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세카 사세요 두번 사세요!


업힐에서 무게 300그람정도 줄은거야 그렇게 체감은 안되었는데


평지에서 가속, 항속주행이 너무 너무 맘에 듬. 외국애들이 괜히


차이니즈 타막이라고 하는게 아니었나봄. 거기다 디자인도 좋고


페인트도 흔한 칼라가 아니라서 보는 맛도 좋음.


오늘 춘그 후기들 보면서 역시 로싸갤러들 괴물이라고 다시한번


느끼게 된 하루였음. 다들  고생했고 굿밤!!


오늘의 제일 잘한 점 - 비앙키 올트레 희망고문 일찌감치 버리고


메달 받자마자 사진도 안찍고 바로 집으로 ㅌㅌ 해서 차 안밀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