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자전거..

엉덩이는 아파도 속도하난 죽여주게 빠르던새끼..

기함급은 아니더라도 디자인하나는 잘빠진새끼..

방금 당근으로 팔고오는 길이다..

내 인생 일년을 함께한 동반자로써..

처음 타본 자전거.. 내 첫 자전거..

아재가 관리를 너무 잘해놨다고 돈 더줘야할것같은데 

해서 설렜지만 안주더라..

아저씨 가방매고 쫄쫄이까지 입고와서 현장에서 안장 맞추더니

그대로 라이딩한다고 잘탈게요~ 하고 가더라..

떠나가는 너의 뒷모습 바라보기만 했다..

내 새로운 애마 ' 흑토마 ' 와 함께

나는 더욱더 위로 올라가겠다..

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