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그란폰도를 처음 나가봤다


자전거 탄 기간중 올해 1년이 폼이 제일 많이 올라왔고


실제로 라이딩하면서도 실력이 확실하게 늘었는게 느껴졌었음


여기 괴물들에 비하면 좆밥이지만 ftp 3.3까지 찍히고


몸무게도 10키로나 빠져서 69키로가 됐음


그 기대감에 통영신청하고 올해 시즌오프 마무리를 장식하려고했다..


저번주 일요일에 통영하고 비슷한 획고 거리를 라이딩했는데


무리없이 쭉쭉잘타다가


왼쪽무릎이 페달링할때마다 미친듯이 아팠는데


2/3정도 온상태라 그냥 참고탔음. 집에왔는데 왼발은 디뎌지지도않고


존나아프더라 다리 한번펴면 그냥 움직일수가 없었음 너무아파서


그래서 후다닥 한의원가서 월화수목금 전부 침맞고 멀쩡해지길래


오늘 통영탔음


1보급소 전까지 정말 재밋게타고 한대피고 물좀먹을려고 보급소 들려서 클릿뺀다고 왼발 비틀어빼는데 또 무릎이 아프더라


근데 이때는 좀 덜아파서 참고타야지했음


그러고 2보급소왔는데 이젠 걸을때마다 칼로베는 느낌이 들더라


그냥 포기하고 갈까하다가 그래도 완주는 하고싶더라 첫폰도부터 집에가면


좀그렇지않노..


근데 페달링할때마다 왼무릎이 아프니 오른발에 힘이 더 들어가서


결국 불룩불룩 쥐나기시작하고 총체적 난국이였음


그래도 꾹참고 어차피 90키로밖에 안되니깐 생각하고 가다가


아파트 업힐 나오더라


 아파트 업힐도 우리지역 배내터널 경사도밖에 안나오는데 


거기서 오른발에 쥐나면서 그냥 포기하게됨


그전까지는 참고탔는데 아파서 도저히 안되겠더라


업힐나올때마다 기어 다털고 억지로 올라가고


 내리막이랑 평지에서는 이악물고 밟고


내리질 못했었음.. 왼다리에 힘이없어서 닿기만해도 아파서 바로 낙차할거같았음


어찌어찌 3보급까지오고 다와간다는 마음에 끝까지 밟았음


마지막 콤구간보고 다리만 멀쩡했다면 이 생각이 계속나더라


못해도 4시간만에 끊을 코스를 5시간이 훌쩍넘어버림


 마지막으로 들어오고 차있는데까지 해안도로 멋졌는데


난 다리가 아프니깐 짜증이나더라 또 몇키로를 밟아야하니깐


집에 운전도 겨우하고와서 누워있는데 내 다리 어쩌지


지금 조금만움직여도 개아픔 ㅋㅋ


내년에는 진짜 제대로 즐기고싶다 코스랑 풍경은 진짜 멋지더라..


사실 돈날리고 시간날리고 무릎날린거같음 그냥 집에올껄 그랬나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