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 사전 정보도 많이 없고, 


이벤트 성으로 한 번 하고 끝낼 셈인지, 아니면 2회, 3회... 연속으로 진행할 대회인지는 모르겠음.





여튼 대회 뛰고 와서 관련해 몇 가지 끄적여 본다면,


가장 먼저 주차 이슈



대회가 열리는 미륵사지가 주차 공간이 협소함.


사진으로 찍은 저 공간은 대회 운영진 부스까지 설치되는 터라 더욱 차 댈 곳이 없고,


좀 벗어나서 2~3주차장도 빡빡한 건 마찬가지.





그런 걸 다 떠나서 대회 진행 요원(+알바)들은 왜 주차 안내를 하나도 안하냐?


자리 다 찼으니 옆에 다른 데 알아보라고 안내라도 해줘야지.




요원 10명 남짓이나 입구에 서 있으면서 그냥 멀뚱멀뚱 구경만 하고 있길래 얼척이 없더라고?




 



그리고 이 날, 또 문제가 됬던건 배번 교부 방식임.



배번표를 현장에서 나눠주기로 공지가 나왔는데,


막상 운영 부스에 가니 번호대별로


30xx ~ 32xx, 33xx ~ 34xx ... 


이렇게 이미 부스가 나눠 설치되어 있었음.





배번호를 문자로도 안내 받은 적이 없는데, 뭐 어디서 확인하란 건지...


누가 알려줘서 해당 장소로 가니 번호 적힌 판때기가 여러 있던데,


이름 초성 순으로 정렬도 안해놔서 800여 명 가까이 되는 표를 다 훑어봐야 했음..





이 모양이니 다들 이곳저곳에서 어리버리 까고,


배번호 잘못 확인해서 남의 꺼 가져간 사람들도 생기고, 


당연히 줄도 느리게 빠지고... 





출발 직전이면 다들 라인에 나와 있어야 함에도,


여전히 행사장 내부에만 사람들 득실거리고 난장판이였음.







내가 차 끌고 40분 전에 도착했는데,


겨우 배번 받고 붙이고 할 때쯤 이미 카운트다운 쳐 버리더라.



출발 준비 못한 사람들이 나 말고도 한 트럭이였음.


이렇게 어수선한 와중에 8시 반에 칼같이 출발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시간을 맞출거면, 요원들이 좀 안내 및 행사장 통제라도 해주던가


애네는 수십명 데리고 와서 대체 하는게 뭐냐??







이게 대회 시작한 지 6분이나 지난 후의 상황임 ㅋㅋ...





 


코스가 내내 일차선 도로 + 업힐이 20km 즈음에서 첫 등장이라서


초반에 병목이 상당히 심했음.





15km 쯤에 공업단지 있는 대로에서 그나마 추월이 가능했고,


좀 이제 여유롭게 가나 싶었는데...





어림도 없지 ㅋㅋㅋ


이전까지 쭉 평지였던던 터라 사람들이 여기서 막혀 있었음.


중앙선 안 밟을려고 노력해도 길이 너무 좁아서 어쩔 수 없더라.



  






정상 찍고 다운힐 좀 타면 곧바로 이어지는 KOM 구간.


여기도 난장판.. 




 



정상에서 쉬는 사람들 우회전 차로에 자전거 눕혀 놨나 보더라고.


이것도 통제 제대로 안해서 가다 여러번 멈춤...






 



KOM 지나면 굵직한 언덕은 없음.


V자로 다운힐-약오르막 넘어가면 1보급소 나옴.







보급식은 그냥.. 바나나 + 초코파이 + 콜라 + 생수


익산은 뭐 향토 음식 같은게 없나??








2보급까지는 쭉 평지라 뇌 비우고 타기 좋음.


빠른 사람은 빠른 대로, 느린 사람은 느린 대로 알아서 가니까 한산하더라.


지나가다가 포켓몬 팬텀 인형옷 입은 사람도 있길래 신기했음.


(나중에 저 사람이 특별상인가 뭔가 받더라고)








교통 통제 요원은 유독 많이 배치 시킨 듯.


코스에 시내라던가 고가도로 근처, 로터리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겠지만


군인 아조씨(?)까지 가세해서 차량 막아주니 안 멈추고 쭉 잘 달렸어.






 

 



2보급식은 찹쌀빵 + 바나나 등.


뭔가 좀 심심함..








옆에서 찹쌀빵 튀기는 거 구경했다.








남은 거리 25km 정도.


여기부터는 차 많이 다니는 제한속도 60 지방도로 쭉 이동.


대형 화물차도 많이 보임.






암튼 뭐 차에 안 치이고 살아 돌아왔으면 됐지 ㅎㅎ









메달은 요렇게 생김.





난 폰 배터리 없어서 차 안에서 충전하고 있다가


갤럼 한 분이 사진 찍어줄 사람 구해서 잠깐 얼굴 보고 옴.


로순이 질렛 입은 사람이 딱 눈에 띄더라고



(그 외 다른 갤럼들은 딱히 티 안내고 잘 돌아갔나 봄??)








경품은 저 황금 열쇠(한 돈) 주는데, 당연히 난 못 받았음.





시상식하는 와중에 운영진들 또 찐빠내서


상장이랑 수여할 사람도 제때제때 준비 안되어 있어서 진행 계속 막히고,


대회 1등한테 줘야하는 트로피도 까먹고 안 주다가 나중에 다시 부르더라...





대회 전체적으로 부실하고 정신 없고, 코스도 별로인거 같음..







덤으로 배번 교부 받을 때, 현금 만원 주는 건 좀 특이했음.


제대로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원래 중식 제공한다 해놓고 취소해서 그런가 싶음?


이걸로 어제 로또나 사야지~ 했었는데, 까먹고 안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