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학식먹는 자전거 한번도 제대로 안타본 자린이임
핸드폰 고장 이슈로 사진은 못 찍음
자갤 망했다고 사람들이 여기 써달래길래 여기 씀

1일차
코로나로 7일 감금 당하다 보니까 유튜브 쇼츠를 ㅈㄴ 보게됬는데 오킹 국토 대장정보고 감명 받아서 수요일 격리 풀리자마자 중1때 산 에포카 엘파마 수리하고 헬멧 장갑 뭐 그런거 사서 목금토일 3박 4일 일정으로 바로 출발함
자전거 한번도 타본적없는 자린인데 카카오바이크 몇번 깔짝 타봐서 적당히 힘들줄 알고 무지성으로 출발한거임 진짜 중간에 후회 ㅈㄴ 했다

월요일에 서울에서 대면수업이라 부산-서울 상행으로 결정함
수요일 밤 11시에 기차타고 내려가서 목요일 아침 6시에 출발했음

부산 낙동강하굿둑 찍고 출발해서 양산물문화회관 도착했는데 비가 오기 시작하는거 ㅋㅋㅋ 후기 찾아보니까 비 오면 막 흥분되고 더 재밌다길래 ㅈ까고 그냥 탔는데 그때부터 지옥 시작이었다

합천창녕보랑 창녕함안보까지 거리가 각각 60km 씩인데 현재 이 글을 쓰는 3일차기준으로 여기보다 힘든 곳 없었던거 같다 60km 3시간 반 달리는 동안 보이는거라곤 논밭밖에 없는데 개극혐이다 게다가 비와서 역풍부는데 ㅈㄴ 추워 게다가 창녕함안보 가는 길에 중간에 어디 마을로 한번 들어가는데 소떼가 쫓아와서 뒤지는 줄 알았다.

달성보에서 강정고령본가 거기 있는 양아지고개랑 무심사길이 로드로 가면 바퀴 다 터진다길래 우회해서 국도로 가는데 미친 고라니새끼가 겅중 뛰어나와서 앞바퀴 치고 감 ㅋㅋㅋㅋㅋ
고라니 귀여운 동물인줄 알았는데 ㅈㄴ 크고 눈도 빨갛고 개빠르고 ㅈㄴ 무섭더라 뛸땐 또 ㅈㄴ 높이 뛰어 개새끼
그래서 낙차하면서 핸드폰 물에 빠져서 안켜지더라 새벽 2시에 잘 보이지도 않는데 칠곡보까지 가는 동안 종이지도 보고 갔음 ㅠ

비는 계속 오고 핸드폰도 고장난 김에 첫날 라이딩 19시간 240km로 마무리했는데 고라니새끼 빼면 첫날은 꽤 성공적이였던거 같다 ㅋㅋ,,

그리고 안장통 ㅈㄴ 심하댔는데 보조안장에 자전거 속바지 입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별로 안 아팠음 내려서 쉬지만 않으면 ㄱㅊ은 정도? 근데 손목이 ㅈㄴ 아프더라 로드 밑 손잡이 잡기엔 허리가 너무 아플거 같아서 위에 부분 잡고 탔는데 손목이 꺾여서 그런가 손꿈치 부분이랑 손목이 너무 아픔
그리고 팔은 왜 아프냐 팔뚝 근육이 찢어질거같아

그리고 비가 ㅈㄴ 와서 그런가 사람이 왜 한명도 없냐,,, 너무 외로웠다

사진이 없어서 글이 너무 재미없을거 같네,,, ㅠ
2일차는 오늘 목적지 도착하면 쓸게 어짜피 비오는거 2일차부터는 잠안자고 탔더니 오늘안에 아라서해갑문 도착할 수 있을거같아






고라니새끼가 치고 가기전에 찍은 사진들임




이게 양아지 고개 우회해서 국도타서 찍은건데 찍고 10분있다가 고라니새끼가 치고가더라 죽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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