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파리 루베 결과 (사진많음)
· 2022 론데 반 플란데렌/투어 오브 플란더스 결과 (사진많음)
· 2022 밀라노 산레모 결과 (사진많음)
5대 모뉴먼트 중 세 번째,
클래식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파리-루베.
그 이름답게 모든 클래식 대회 중
가장 독보적인 인지도와 명성을 가지고 있음.
이름 그대로 파리 북부에서 출발해
약 250~60 km를 달려서
루베의 벨로드롬에서 끝나는 이 경기는
수많은 코블 섹터를 지나가는것이 특징임.
대충 이런 코블 구간을 '파베' 라고 하는데,
보기만 해도 좌골이 아파오는 이런 구간을
수십 번 씩 지나야 함...
1차대전 후 황폐화된 북부 지역과 더불어
이러한 빡센 코스 때문에
'북쪽의 지옥' 이라 불리기도 함.
자전거 제조사들에게는
기술력을 테스트 할 수 있는 대회이자
선수들에게는 전략, 전술을 떠나서
그야말로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여야 하는
가혹한 대회이기도 함.
하지만 그 덕분에 엄청난 명성과
인기를 가진 역사 깊은 대회가 될 수 있었음.
이번 파리 루베는 드디어 펠로톤으로 복귀한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와 더불어
많은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있었지만,
혼란한 코블 섹터 구간을 거치며
끝까지 버텨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시즌 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팀에게
승리를 추가해주었음.
경기 초반, 여러 선수들이 어택을 시도해
BA를 형성했다가 잡히기를 반복함.
약 90 km를 달린 시점에서
이네오스 그레네디어가 스플릿을 시도,
그대로 펠로톤을 쪼개는데 성공함.
뒷 그룹에는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
알페신 피닉스의 마튜 반 더 폴 등
우승 후보들이 갇혀있었는데,
이네오스와 퀵스텝 등의 팀이
선두 그룹을 끌면서
시간차는 1분대까지 벌어짐.
그러나 코블 섹터에 진입하자
낙차와 기재고장 등으로 인해
시간차가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선두 그룹과 뒷 그룹이 뒤섞이게 됨.
약 18명의 선수가 있던 BA는
코블 구간들을 거치며
3명의 선수만이 남게 됨.
약 2분의 시간차로 선두를 추격하는 펠로톤.
파리 루베의 상징적인 코블 섹터,
아렌버그 참호를 지나면서
많은 어택들이 있었고,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 등
여러 선수들이 떨어졌다가 다시 붙기도 함.
선두에서 달리는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마테이 모호리치,
앵터마셰 완티 고베흐의 톰 데브리엔트,
아케아 삼식 팀의 로랑 피숑.
그 뒤를 추격하는
퀵스텝 알파비닐의 다비드 발레리니와
아케아 삼식 팀의 코너 스위프트.
한편 메인 그룹에서는
EF 에듀케이션 이지포스트의
스테판 비세거가 어택해
발레리니 그룹에 붙는데 성공함.
기재고장으로 인해 자전거를 교체하는
그루파마 FDJ의 스테판 쿵.
EF 에듀케이션의 스테판 비세거와
팀 DSM의 캐스퍼 페데르센이 합류해
4명이 된 추격 그룹.
선두는 여전히 3명의 라이더가 달리고 있음.
펠로톤에서는
UAE 팀 에미레이츠의 마테오 트렌틴이 어택하고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
알페신 피닉스의 팀 메를리에 등이 반응하며
펠로톤이 쪼개짐.
여기에 와웃 반 아트 등이 추가로 어택하며
50여 명이 남아있던 펠로톤은
완전히 산산조각남.
12명 정도의 라이더만 남게 된 메인 그룹.
덕분에 BA와의 시간차는
1분 20초 정도로 줄어듦.
선두에는 여전히 3인의 BA.
강력한 우승 후보들만 남게 된 메인 그룹.
그루파마 FDJ의 스테판 쿵이
선두에서 그룹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네오스의 딜런 반 바를이 어택!
메인 그룹에서 추격을 하지 않아
상당히 거리를 벌려 낸 반 바를.
선두 그룹을 추격하기 시작함.
파리 루베의 또다른 상징적인
5성급 섹터, 몽 생 페벨에 진입한 선두 그룹.
반 바를 역시 곧 몽 생 페벨에 진입함.
선두 그룹에서는
아케아 삼식 팀의 로랑 피숑이
기재고장으로 인해 떨어져 나가면서
모호리치와 데브리엔트
두 명의 선수만 남게 됨.
한편 메인 그룹에서는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가 어택!
곧바로 그루파마 FDJ의 스테판 쿵과
알페신 피닉스의 마튜 반 더 폴이 따라붙음.
이후 선두에서 떨어진 피숑과
선두를 추격하던 반 바를을 흡수해
5명의 라이더가 모인 추격 그룹이 형성됨.
선두와의 시간차는 30초대.
그런데 와웃 반 아트가
펑크로 인해 멈춰서게 됨..
자전거 교체 후 메인 그룹을 추격하는 반 아트.
이번엔 선두에서 달리던
마테이 모호리치가 펑크!
정비 후 곧바로 출발했지만
결국 메인 그룹에 잡히는 모호리치.
선두에는 데브리엔트 홀로 남은 상황.
반 아트 역시 열심히 달려서
메인 그룹에 합류하는데 성공함.
메인 그룹에서 스테판 쿵의 어택!
마테이 모호리치, 와웃 반 아트,
딜런 반 바를 등이 따라붙고,
곧 다시 합쳐지는 메인 그룹.
선두는 여전히 데브리엔트.
코블 섹터는 8개 남은 상황.
이번에는 와웃 반 아트의 어택!
아케아 삼식 팀의 로랑 피숑이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나감.
어택을 거듭하며 시간차를 많이 줄인 메인 그룹.
이번에는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마테이 모호리치와
퀵스텝 알파비닐의 이브 램파트가 어택!
거리를 벌려내는데 성공함.
곧이어 이네오스의 딜런 반 바를도 어택!
솔로 어택으로 다시 선두를 추격하기 시작함.
선두에서 홀로 달리던 데브리엔트에
합류하는데 성공한 모호리치와 램파트.
이후 반 바를까지 합류하며
4명의 선수가 선두에서 달림.
한편 메인 그룹에서는
트렉 세가프레도의 야스퍼 스투이벤이 어택!
곧이어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와
그루파마 FDJ의 스테판 쿵이 어택해서
스투이벤을 쫓아감.
열심히 달려보지만..
반 아트와 쿵에게 잡히는 스투이벤.
그대로 스투이벤을 추월해
선두를 추격하기 시작함.
게다가 스투이벤은 기재고장으로 인해 멈춰섬 ㅠㅠ
한편 선두 그룹은 뒤에서 5번째 섹터인
4등급 코블 섹터, 캄팽 앙 페벨에 들어섬.
코블 구간에 들어서자
그동안 열심히 달렸던 톰 데브리엔트가 떨어지고,
딜런 반 바를이 어택해
모호리치와 램파트를 제치고
홀로 나아가기 시작함.
상당히 좋은 페이스로 달리며
거리를 벌려낸 반 바를.
뒤에서 4번째, 마지막 5등급 섹터인
까르푸 드 라브르에 진입함.
열심히 추격해보는 선수들.
하지만 시간차는 오히려 늘어나는 중.
선두에는 여전히 딜런 반 바를.
그 뒤를 추격하는 2번 그룹의
램파트와 모호리치.
3번 그룹에는 반 아트, 쿵 , 데브리엔트.
4번 그룹에는 반 더 폴과 스투이벤이 달리는 중.
한편 2번 그룹에서 모호리치와 함께 달리던
램파트가 길 가에 있던 관중과 충돌해
중심을 잃으면서 낙차함...ㅠ
곧바로 일어나 자전거를 교체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하긴 했지만
작년 투르가 떠오르는
안타깝고 아찔한 상황이였음...ㄷㄷ
어쨌든 선두는 여전히 반 바를.
홀로 달리던 모호리치는
결국 반 아트 그룹에 잡힘.
마지막으로 어택을 시도해보는 스테판 쿵.
하지만 와웃 반 아트가 곧바로 반응하고,
이후 그룹에 다시 흡수됨.
파리 루베의 전통,
루베의 벨로드롬에 들어오는 반 바를.
한바퀴 반을 돈 후 그대로 피니쉬하며
결국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딜런 반 바를이 2022 파리 루베의 우승을 차지함.
올해 투어 오브 플란더스에서도
끝까지 선두를 추격했던 딜런 반 바를은
결국 2위를 차지해 포디엄에 올라섰는데,
이번 파리 루베 역시 추격에 추격을 거듭해
BA에서 끝까지 버텨내며 승리를 차지해냄.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돋보이는 선수임.
이네오스가 최근 클래식 시즌에서
좋은 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 팀 창설 이래
최초의 파리 루베 우승을 달성해내며
상승 가도를 달리는 중.
한편 추격 그룹은...
벨로드롬으로 들어와 스프린트를 준비하는 선수들.
스테판 쿵이 기습적으로 어택!
하지만 와웃 반 아트가 열심히 추격해
먼저 들어오면서
2위 와웃 반 아트,
3위 스테판 쿵으로 포디엄이 마무리됨.
2022 파리 루베 최종 결과.
포디엄.
1위 딜런 반 바를 (이네오스 그레네디어)
2위 와웃 반 아트 (윰보 비스마)
3위 스테판 쿵 (그루파마 FDJ)
참고로 선수들이 들고있는 돌띵이는
파리 루베 트로피.
우승자 트로피는 ㄹㅇ 사람 얼굴만함 ㅋㅋㅋ
.
.
.
오늘 경기를 우승한 딜런 반 바를은
이네오스 그레네디어 팀 소속으로
사용 자전거는 피나렐로 도그마 F 입니다.
.
.
.
.
드디어 클래식의 여왕, 파리 루베가 끝났습니다.
작년처럼 막 비와서 흙판이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파리 루베 답게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네요.
플란더스 때도 끝까지 붙어서
포디엄을 차지해 낸 딜런 반 바를 답게
역시 이번에도 추격에 추격을 거듭한 끝에
결국 승리를 얻어내네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윰보 비스마, UAE 팀 에미레이츠 등
새로운 강력한 선수와 팀들이 나타나면서
이네오스가 상대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게다가 차세대 리더인 에간 베르날이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걱정이 되었었는데
올해 클래식 시즌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내며
아직 팀이 건재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베르날은 없지만 올해 그랜드 투어도
정말 기대되네요.
이번주 다음주 해서 시험기간이라
4월 20일에 열리는 라 플래쉬 왈른은
리뷰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ㅠㅠ.
아마 24일에 열리는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로 돌아오지 싶은데
그때도 시험중이라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정 힘들면 경기 다음날 간략하게
결과만이라도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어쨌든 24에 열리는 4번 째 모뉴먼트,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와
5월에 열리는 그랜드 투어,
지로 디 이탈리아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관심갖고 리뷰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시고 새로운 한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왠지 후반부에는 우승 굳어서 노잼이고 2위 스프린트 경쟁이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막판에 2위경쟁이 ㄹㅇ 꿀잼이긴 했슴다 ㅋㅋㅋ. 쿵이 어택하면서 2위 하나 했는데 반 아트가 결국 잡아냈네요..ㄷㄷ - dc App
f너무 딱딱해서f12 탄건가?? - dc App
이네오스 팀 공홈에서는 사용 장비 f12라고 적어놓긴 했던데 f가 신형인 만큼 업뎃이 안되어있을 가능성이 큰듯 합니다. 낮에 더 찾아보고 수정해야겠네요.. - dc App
F탄게 맞음. F가 F12보다 가볍고 승차감 좋은대신 강성은 약함
글 쓰시느라 늘 고생 많습니다 잘 보고 있어요
부족한 글 관심갖고 봐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ㅠ - dc App
이런 원데이 레이스가 진짜 가슴뜨거운거 같음. 진짜 모든 노력을 폭발시키니깐
ㄹㅇ 그랜드 투어도 재밌지만 원데이 레이스도 그런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dc App
램파트 불쌍 ㅡㅠ - dc App
낙차 펑크 기재고장 등등 역시. 리뷰 감사합니다. - dc App
고구마 우승.. - dc App
프레임에 F 써잇는데
오랜만의 복귀이고 펑크까지 났는데도 2등이라...반아트도 미친놈입니다 정말
고마워요 스피드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