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직관적으로 내 눈에 모든 구조가 보이고 


직접 만진 완벽한 세팅으로 만족이 들어야함..


디브의 그 좁디좁은 패드간격도 


항시 보이지 않는 인터널도


내 눈에 닿지 않는 신호로 작동하는 전동도


맘에 안듬


구형자전거는 내가 직접 만들어탄다는 독립성 주인정신 같은게 있었는데


이젠 내돈으로 사도 뭔가 빌어다 타는 기분임 찝찝해


이게 바로 '틀' 인거지


나보다 훨씬 옛날 사람은 자기손으로 더 만지는게 익숙할테고


나보다 요즘사람은 덜 만지는게 익숙할테고


고로 결론을 내리자면


시대의 흐름이 싫은 사람은 모두 나와 같은 '틀'이다


'틀'로 남으려면 구세대의 유물을 고집하면 되고


벗어나려면 싫어도 따라가는게 맞지


나는 틀림없는 '틀'이지만 그래도 젊게 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