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 똥글로 싸지른 국종일기
반응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후기 씀

1일차(연수구 집~사능역)
첫날은 갤에 올릴 생각은 안해서 사진이 몇장 없음



나의 애마 좆탈 한 컷

첫 날 계획은
저렇게 해서 부산으로 가려고 했는데
인터넷 보니까 저렇게 가는게 아니고
중부를 통해서 가는거였더라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길 틀어서 감

2일차
(사능역 근처~충추 능암리)

양평이 제일 예뻐서 좋았음

동네 마실 할 때 야라 해본적 많아서
야라해서 문경세재까진 좆이지 ㅋㅋㅋ 했는데
원주~숙소 도착 할 때까지 존나 무서웠음
설상가상으로 전조등까지 부러져서
한 손으로 들고 가느라 사진 제대로 못 찍음

3일차
(충주 능암리~문경 하리)

이 앱을 많이들 쓰길래 3일차부터 이 어플로 기록했음

소조령~이화령까지 무끌바하면서 무릎 터지는 줄
이 때 기변 마려웠음

이화령 입갤하면서 좆탈 한 장 더 찍음

문경 입갤 ㅋㅋㅋ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길래
문경에서 숙소 잡고 쉬었음
너무 늦게 출발해서 81km 밖에 안 나온게 아쉬웠음

4일차
(문경 하리-머구 달성군)


길도 그렇게 험하지도 않고
풍경도 예뻐서 좋았음

5일차
머구~부산

확실하게 끝장내고 싶어서
야라하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 부산에 도착한다는 각오로 출발함


무심사>박진고개>양아지고개 루트 만든 새끼
싸패노?
무심사 박진은 어찌저찌 무끌바 했는데
양아지는 오르막길 2/3은 끌바함
소조령하고 이화령보다 더 좆같았음

여기 혼자 갔으면 존나 무서웠을텐데
뒤에서 자전거 타고 오는 아재 덕분에
그렇게 무섭진 않았음
양산 시내 근처까지 같이 가준 아재 고맙습니다

부산에 도착하니까
그동안 고생했던게 싹 내려가더라
저 때 15km 정도 남았었는데
신나서 힘든줄도 몰랐음

하구둑 입갤 전에 공원에서 넘어졌는데
상처 날 정도로 다치진 않았지만
뒷바퀴 브레이크가 고장남
그래도 타면서 타이어도 안 터지고
마지막에 브레이크가 고장 났지만 끝까지 버틴
내 자전거가 고맙더라

국종은 이게 처음이기도 하고
도장 찍기 귀찮아서 수첩을 안 샀는데 좀 후회됨
다음에 국종 할 기회가 생기면 꼭 수첩사서
도장 찍어야겠음
똥글 봐줘서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