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앞서, 재미있으라고 좀 웃기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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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간 후 알톤은 알루미늄 하이림에 대한 미련을 놓아줬다>



14년 즈음 부터 우리가 길거리에서 흔히 보는 자전거 장르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에도 하이림 붐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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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저도 탔었던

"라이더를 만드는 자전거" 알톤 R6021, Road를 달리는 60mm하이림, 21단이라는 뜻

14~15식까지 맹활약하고 이후 콜리고 시리즈로 리네임됐다.



알톤은 이러한 유행을 빠르게 습득하고 선도하였는데,


당시엔 진짜 비싼 자전거들에만(지금도 사실 이거 달린 자전거는 비싸죠) 달린다는 하이림 디자인을


누구나 싼 값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일반 하이브리드엔 30~40mm급의 알루미늄 미들림을 넣으면서


이 때 런칭된 브랜드, 로드마스터 라인업엔 멋진 알루미늄 하이림을 마구마구 넣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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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바이크 형태의 로드마스터 816RA <총 16단이며 R로드 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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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형태의 827HA, <총 27(3x9)단이며 H하이브리드 바이크>>

<추가로, 이 로드마스터 시리즈는 당시 포스코와의 조별과제를 통해 나온 DP780이라는 경량철이었다>

<그래서 RX021시리즈에 비해 같은 하이림인데도 가벼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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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이렇게 60mm알루미늄 하이림이 애프터마켓 휠세트로도 따로 출시됐을 정도>



남들 눈엔 선수가 타는 것 같은 두꺼운 휠의 자전거를 저렴하게 얻을 수 있다 보니


이 로드마스터 및 알톤의 다양한 알루미늄 하이림 시리즈들은 매우 잘팔렸었습니다.



물론 이 알루미늄 하이림은 말 그대로 알루미늄이었기 때문에


휠세트 무게 약 3.6kg~를 자랑했으며,


제가 타던 R6021도 그냥 일반 하이브리드 주제에 13-14kg를 왔다갔다 했었죠


제가 이거로 언덕이 힘들어서 자전거 가게 사장님한테 원래 자전거가 이렇게 언덕오르기 힘들었던가요? 했는데


"그럼 좀 더 힘내서 밟으면 되죠" 라는 답을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무튼 일반인들이야 이거로 퍼포먼스 라이딩을 잘 하진 않으니 위와 같은 주행에서의 단점보단


디자인 면에서의 장점이 훨씬 돋보였고, 인기는 정말 최고가를 달렸습니다.


이에 알톤은 또 한 번의 라인업을 내놓는데, 그것이 바로 이 90mm 하이림 시리즈인


R902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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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셋무게 4kg+의 이 어마무시한 자전거...


프레임에 비해 림높이가 너무 커지며 오히려 호불호를 탔고


진짜 이젠 무시 못하는 힘겨운 가속 및 오르막 등판능력으로 인해


해당 9021시리즈는 대를 잇지 못하고 단종되었습니다.


추가로 회전관성이 너무 세지며 제동이 힘겨워진 것은 덤이었죠



하지만 이거로 묵묵하게 라이딩을 해오다 로드바이크로 기변하신 분들은


우리가 느꼈던 기변뽕의 몇 배..아니 치사량 이상의 뽕을 주입당하는 쾌거를 이루셨습니다.



알루미늄 하이림 시대의 황금기에 태어나 그 끝을 장식했던 R9021


가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