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자출길에 어떤 아재가 적당한 속도로 가고 있길래

하남서부터 한참 피빨고 서울까지 따라왔음

슬슬 속도 떨어지길래 내가 앞에 가서 끌어줄랬더만 자꾸 앞지르고 속도 떨구고 앞지르고 속도 떨구고 지친거 같았거든 그래서

"아재, 어디까지 가십니까?"라고 상냥하게(?) 물어봤는데

대뜸 "아 먼저 가시라고!" 버럭 하더라고

그래서 "아니..여까지 끌어주셨으니까 힘들면 뒤에 붙어와도 된다고요" 하고 머쓱해져서 내 갈길 갔음

그 뒤로 마음의 상처 입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말 안걺,,,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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