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해 비세그라드까지 달리는
2022 지로 디 이탈리아의 첫 번째 스테이지.
코스 대부분이 평지이지만, 마지막 5 km가
평균 경사도 5%, 최고 경사도 8%의
업힐 피니쉬로 끝나는 코스였음.
업힐 스프린트에 강한 스프린터와 펀처들이
말리아 로자를 위해 달렸고,
결국 가장 강한 펀처가 승리를 차지했음.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론호퍼 안드로니 죠카톨리 팀의
마티아 베이스와 필리포 탈리아니가
어택해서 BA를 형성함.
펠로톤은 BA를 추격하지 않았고,
시간차는 최대 5분 40초까지 벌어짐.
하지만 첫 번째 중간 스프린트 구간 이후
펠로톤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시간차는 점점 줄어 어느덧 1분대로 줄어듦.
두 번째 중간 스프린트 구간을 통과하는 BA.
펠로톤과의 시간차는 38초.
곧이어 중간 스프린트 구간을 지나는 펠로톤.
큰 경쟁 없이 곧바로 지나감.
열심히 선두에서 달리고 있는
베이스와 탈리아니.
하지만 시간차는 21초까지 줄어든 상황.
결국 13.7 km를 남겨놓고
펠로톤에 잡히는 BA.
BA를 잡아낸 펠로톤은
여러 팀들이 앞으로 나오며
스프린트를 위한 자리싸움을 시작함.
펠로톤의 속도도 점점 빨라지는 중.
펠로톤의 페이스가 높아지면서
후미에서 낙차가 발생하기도 함.
마지막 5 km 지점인 비세그라드 업힐에 도달한 펠로톤.
로토 수달, 알페신 피닉스, 앵터마셰 완티 고베흐 등의 팀이
리드아웃을 위해 선두로 치고 올라옴.
맨 앞에서 펠로톤을 끄는
로토 수달과 알페신 피닉스.
그리고 어택!
AG2R 시트로엥 팀의 로렌스 네이슨이
어택에 나섬.
약 8~9초의 시간차이를 벌려내는 네이슨.
한편 펠로톤에서는 낙차 발생!
구불구불한 코스와 더불어
빨라진 속도로 인해 낙차가 발생함.
펠로톤이 혼란한 틈을 타
보라 한스그로헤의 레너드 캄나가 어택!
네이슨을 잡아내는 캄나.
곧바로 추월한 뒤 피니쉬를 향해 달려감.
약 6초의 시간차를 벌려낸 캄나.
펠로톤은 앵터마셰 완티 고베흐와
이네오스 등이 추격을 주도함.
결국 마지막 1 km에 들어서면서
코앞까지 다가온 펠로톤.
UAE 팀 에미레이츠의 디에고 울리시가 어택하면서
캄나는 잡히게 됨.
울리시의 어택에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펠로 빌바오,
AG2R 시트로엥 팀의 안드레아 벤드라메
등의 선수들이 따라붙고,
로토 수달의 캘럽 이완,
알페신 피닉스의 마튜 반 더 폴,
EF 에듀케이션 이지포스트의
매그너스 코트 닐슨,
앵터마셰 완티 고베흐의 비니암 기르마이 등
나머지 선수들도 따라붙음.
페이스가 상당히 빨라지며
그대로 울리시를 추월하는 선수들.
선두에는 보라 한스그로헤의 윌코 켈더만과
EF 에듀케이션의 매그너스 코트 닐슨,
그리고 그 뒤를 로토 수달의 캘럽 이완과
앵터마셰 완티 고베흐의 비니암 기르마이,
알페신 피닉스의 마튜 반 더 폴 등이 따라가는 중.
코너를 돌면서 기르마이가 앞으로 나오고,
그 뒤를 반 더 폴이 따라붙음.
캘럽 이완까지 반대쪽으로 나오면서
스프린트 발사!!!
반 더 폴이 치고 나오면서
기르마이와 경합하고,
그 뒤를 이완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데..
?????
이완이 낙차하게 되고,
반 더 폴이 그대로 기르마이를 추월하면서
결국 알페신 피닉스의 마튜 반 더 폴이
가장 먼저 들어오며
스테이지 1의 우승을 차지함.
상공에서 본 스프린트.
기르마이가 앞으로 치고 나오고,
반 더 폴이 그 뒤를 따라감.
이완은 닐슨의 옆에서 빠져나오려 하는 중.
기르마이를 추월하기 위해 앞으로 나오는 반 더 폴.
이완 역시 벽에 붙어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함.
반 더 폴이 기르마이를 추월하려 하고
이완은 기르마이 뒤에 붙어서 달리는 중.
하지만 너무 가까이 붙은 나머지
기르마이의 뒷바퀴와 이완의 앞바퀴가 접촉하면서
중심을 잃고
그대로 낙차함..ㅠ
스프린트 승부는 반 더 폴이 기르마이를 제치며
1위로 통과함.
모든 힘을 쏟아부은 마튜 반 더 폴.
지로 완주를 목표로 처음 참가했지만
역시 반 더 폴 답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첫 번째 스테이지의 우승과 함께
말리아 로자를 가져오게 됨.
항상 팬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인 만큼
이번 지로에서도 어떤 활약을 더 보여줄 지 기대됨.
스테이지 및 종합 순위.
마튜 반 더 폴이 1위,
비니암 기르마이가 2위,
펠로 빌바오가 3위를 차지함.
2위의 비니암 기르마이 역시
올해 초 클래식 시즌에서 보여주었던 것 처럼
엄청난 스프린트를 보여주었음.
아직 만 22세의 젊은 선수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임.
5위의 윌코 켈더만,
6위의 리처드 카라파즈,
7위의 바우케 몰레마는
1위와 동타임으로 들어오며
경쟁자들에게 4초의 시간을 벌어냄.
캘럽 이완은 낙차 이후 76위로 피니쉬함.
낙차하지 않고 그대로 들어왔다면
3위로 피니쉬하며 포인트를 받아
말리아 치클라미노 경쟁에 도움이 되었겠지만
안타까운 낙차로 인해 실패함..ㅠ
내일은 부다페스트 시내를 달리는
9.2 km의 짧은 ITT 스테이지.
마지막 1.5 km는 최대 14%의 급경사 이후
약 4%대의 경사가 이어지는 업힐로,
TT 스페셜리스트 선수들과
종합 순위를 노리는 GC 라이더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스테이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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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테이지를 우승한 마튜 반 더 폴은
알페신 피닉스 팀 소속으로
사용하는 자전거는 캐니언 에어로드 CF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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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로가 시작되었네요.
포가차르나 로글리치같은 압도적인 선수는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재미있을 것 같은 지로입니다.
3주동안의 레이스가 정말 기대되네요.
스테이지 2는 TT 스테이지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일도 있어서 리뷰글이 늦을 것 같습니다.
아마 일요일 중으로는 올라갈 듯 하네요...ㅠ
항상 리뷰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지로 디 이탈리아 글도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회 연재글은 개추야
이완 낙차..... 몇대몇 임미까~!
딱히 진로방해도 아니고 이완이 너무 붙다가 바퀴끼리 접촉한거라 그냥 자기 실수인 듯 합니다. 첫 스테이지부터 낙차라 진짜 안타깝네요...ㅠㅠ - dc App
아... 경쟁이다보니 그런 실수도 있나보네욥 1스테 사고는 상당히 아쉽게된듯ㅠ
ㄹㅇ 낙차 안하고 3위로만 들어갔어도 포인트라도 받는데 진짜 아쉽습니다. 저번 투르에서도 피니쉬 직전 낙차로 투르를 떠났었던지라 더 그런 듯 합니다ㅠ - dc App
빨리 올라버렷!
재밌게 잘 봤어염 !! ㄱㅅㄱㅅ
감사합니다. 연재추!! 그리고 질문이 있는데 포가차르 등은 컨디션 관리때문에 불참인가요? 그리고 지로가 헝가리에서도 하는 건 어떤 이유가 있나요? - dc App
원래 지로에는 뚜르에 올인한 선수들은 안나와요. 그랜드 투어는 타국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것또한 이벤트. 메이져리그가 아주 가끔 일본에서 개막전하는 것이랑 비슷한 이치.
지로와 투르는 약 한 달 정도의 차이를 두고 열리는데, 둘 다 참가하기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종합 순위 경쟁을 하는 GC 라이더들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 참가하는 편입니다. - dc App
그런데 같은 그랜드 투어라고 해도 인지도나 명성은 투르가 앞서기 때문에 포가차르 같은 선수들은 투르를 선택하고 지로를 포기하게 됩니다. - dc App
그리고 타국에서 진행되는 스테이지의 경우, 국가의 홍보 등을 위해 대회 조직위에 돈을 주면 조직위는 그 국가에 코스를 구성하는 일종의 광고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dc App
와 감사합니디 - dc App
분홍색 캐니언 하앙 - dc App
아 이완 안타깝네요 ㅜㅜ
사이클에도 흑형의 시대가 오는건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