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50세쯤부터 이전에 경험했던 것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시작함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지고
자신이 알고 있던 것 외에 다른 것은 틀린 것으로 치부함

뇌의 노화 때문임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옮기는 해마 기능이 떨어져서 낯설고 새로운 건 두렵고 위험하고 싫어지게 됨

자기가 알던 가치와 세계관에서 상당히 동떨어진 기준이 갑자기 제시된다면
여태까지 기존 가치에 맞게 살아온 자신의 존재자체가 부정당하는 것 같고 쓸모없는 존재가 된 것 같아서
오히려 더 강하게 기존 가치를 고수하게 됨

특히 맞아가며 뭘 배운 사람들은 그런 경향이 짙음
내가 틀린 가치를 익히려고 맞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함

30~40대에 여러 생소한 경험을 통해 세상엔 여러가지 사고방식이 있고 여러 문화가 있고 다양한 생활 방식이 있다는 걸 몸으로 체험해야 함

나와 전혀 다른 삶의 방식도 다를 뿐이지 틀린게 아니란 걸 장기기억 속에 새겨놔야 함

낯설고 생소한 문화충격을 많이 경험해서 뇌를 마사지 해줘야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음

낯선 나라 장기 배낭여행도 좋고
평소 관심 없던 분야 책을 사서 끝까지 읽어보는 것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