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숙소앞 뷔페식당에서 해결
맛도 평타는 치고 나가려는데 아주머니가
얼음물까지 챙겨주셨어요ㅜㅜ


근데 저 요구르트 먹고 소화가 너무 잘됐는지
금방 똥매려워짐...


아 맞다 어제 무릎 조심해서 그런가
오늘은 계단 내려올때 통증 확 줄었더라구요
해치웠나?!

구미보 가는 길 우회로 있댔는데
지도보니까 산 타는 거 같아서 걍 쌩까고
원래길로 갔는데

다행히 공사 인부분들도 없었고

저 앞 아스팔트 깨진 부분 빼면 자전거도 지날 수준이더라구요
건너는데 1분도 안 걸린듯


구미에서 군생활했는데
그 시절 구미보가 행군때마다 보던 반환지점이었어요...
PTSD ON...

그때 지나가는 자전거들 보면서
언젠가 나도 국토종주 하고 만다 했었는데
6년이나 걸렸네유...




무슨 지브리 영화 나올 것처럼 찍어본 수풀



구미 비산동 다리의 커여운 거북이

여기까지만해도 잘 달려와서
오늘 6시면 목적지 도착하겠다 싶었는데...

어림도 없지 ㅋㅋ
퇴직한 회사에서 처리 덜하고 온 거 있어서
pc방 빠르게 찾아야했어요

비산동에서 저 연락 와서 다행이지
이후 낙동사막에서 왔으면... 어후...



암튼 pc방 찾았는데 연달아 두개가 폐업이라
세번째 pc방에야 들어감 ㅋㅋ

pc방 잘 안 가는 편이라 피방에서 음식 시켜먹는 거
처음 해봤네요
1시에 밥 먹으려 했는데 30분 일찍 먹음



근데 이 다음 가는데 길 헷갈려서
강 건너편 루트로 갔어요 ㅋㅋ

이때부터 역풍 때문인지 자전거가 안 나가서
오지게 힘들었어요


계속 똑같은 풍경에 역풍 맞으면서 온 칠곡보
이 이후부턴 역풍 더심해져서
안장통 줄이려고 잠깐 일어서면 바로 속도 죽더라구요

부럽다....


시발시발 거리면서 찍은 멀리보이는 고령보와 달성시내



그래도 고령보 찍으니까 역풍도 줄고
자전거도 쌩쌩 나가길래 캬~ 이거지 했는데

???

어엌 ㅋㅋㅋㅋ또 반대편으로 달렸음 ㅋㅋㅋ ㅋ

에이~ 그래도 저 아래 다리 있으니까 거기로 건너면 되겠지?


사진엔 안 보이는데
퇴근 시간이라 그런가 차들도 많고 쌩쌩 달려서
공도로 차옆에서 달릴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근데 카카오 네비엔 자전거 도로 있다고 나오는데??

찾아보세요 여기 자전거 도로 표시가 어디 있나





정답은.....

ㅋㅋㅋ맨눈으로도 찾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이젠 자전거 길로 다리 건널 수 있겠지?



세갈래길 똿

저 차에 사람 없는 줄 알았는데
제가 지도보면서 얼타니까 아주머니 내리셔서
길 알려 주셨어요

"차랑 같이 달리는 수밖에 없다고"



여기까진 다행히 자전거도로로 달렸는데
신기한 건물 발견

아직 공사중이라 뭐하는 건물인지 정보가 없네요


마침내 공도 도착

왜 내가 사진찍을 때만 차가 없는지


아무튼 여기도 차가 쌩쌩

보이십니까? 차의 양이?
여기서 왼쪽으로 가야하는데 계속 쌩쌩 달려서
끼어들수가 없었어요

다담주에 새직장 출근인데 뒤지긴 싫거든요

결국 타이밍 맞춰
반대편 건너서 농지를 한참 우회한 다음에야


달성보로 가는 다리 도착....

그리웠다 국종도로ㅜㅜ

역풍은 낮에만 심한 건지
이때부턴 순풍으로 바뀌더라구요

보고싶었다 달성보야...


헤맨 거 때문에 숙소있는 달성 산단 도착하면
밥집 다 문 닫아있을까봐
라면으로 일단 간단하게 배채웠어요

근데 조금 더 가니까 밥집 많더라구요?
ㅅㅂ


다람재 가는 길에 찍은 일몰
크..이맛에 국종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낙동강 풍경이 노잼이긴 했어도 이거 하난 건졌네요


물론 다람재는 해지고 있어서 고민도 안하고 터널로 통과
한번 또 길 잘못 들을 뻔하다
간신히 8시에 숙소 도착


그렇게 오늘 결과
카카오 네비로 확인해보니까 의외로 길 잘못든 건 키로수
5키로 정도밖에 차이 안 나더라구요

역풍 땜에 속도 못내서 그런지 오르막도 없었는데
19키로밖에 못냈네요 쓰읍...

하굿둑 쯤엔 더 심하다던데 무섭네요


무릎은 오히려 멀쩡해지는데
손바닥이 얼얼하고 안장통이 심해지는 4일차였습니다...

치킨으로 힐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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