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후기
2일차 후기
3일차 후기
4일차 후기
숙소 늦게 도착해서 쉬느라 늦게 올리네요
아침은 달성 산단에 있는 중국집에서
간짜장으로 먹었어요
고기는 거의 없었는데 짜장맛은 진해서 좋더라구요
근데 아침 출발하자마자
어젠 좀 나았던 오른쪽 장경인대가 다시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무심사는 당연히 패스
오늘부턴 국토종주 루트 다 도는 것보단
낼 11시까지 부산 가는 게 중해서
빨리 갈 수 있으면 국종루트 스킵하고 그랬어요
그랬는데...
무심사 우회로에 있던 장판파 다리
반대편에서도 같이 들어오면 어캄?ㅋㅋ
아침부터 역풍이 좀 있는데다
오르막이 종종 나와서 끌바하느라
창녕보 오는데도 시간이 생각보다 걸렸어요
근데 이 이후가 리얼 헬이더라구요
역풍은 오지고
산은 세개나 있고 ㅅㅂ...
박진고개 가는 중에 본 절벽
예뻐서 찍어봤어요
박진고개전에 있던 언덕
이때부터 등산 시작...
여기도 낙서들 있길래 박진고개가 여긴 줄 알고
다들 엄살이 심하네 했었는데...
어림도 없지 ㅋㅋ
위 짤 찍은 강 건너편에 있던 절
강 건너인데도 목탁소리랑 설교 소리가 들리길래
쩐다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스피커 소리였던듯
풀끌바로 올라간 박진고개
이화령은 그래도 간간이 경사 비교적 낮은 데가 있어서
1단으로라도 탔는데
여긴 무슨 계속 급경사수준에다 차도 은근 계속 와서
도저히 못타겠더라구요
이때가 1시인가 그런데 오지게 더운데
등산하느라 힘 다 빠졌음요...
그나마 낙서들 보는 재미로 올라왔었는데
정작 낙서 사진은 안 찍었네
암튼 이제 내리막밖에 없으니 꿀잼이겠지?
어엌 ㅋㅋㄲ
이..이게 뭐노...
사진상으론 잘 안보이는데 급경사 오지길래
보자마자 쌍욕 나오더라구요
여기가 아마 영아지였나?
진짜 이길 왜 만들었나 국종중에 본 길 중 최악이었어요
오르막 오르면서 다 나무에 가려져서 풍경도 안 뵈고
경사는 심하고
mtb길이랑 같이 있던데 그럼 mtb 타는 사람들이랑 부딪힐 수도 있는 거고
내리막부분은 길 좁고 절벽인데 경사는 심하게 져있고
솔잎들 때문에 미끄러지기도 쉬운 곳인데
뭔 생각으로 여기다 길 낸 건지
오르면서 슬쩍 강 건너편 보니까
자전거도로 멀쩡히 나 있긴 하던데 ㅅㅂ
영아지 다음 또 오른 고개
하루에 산 세 개 등산 실화냐
그래도 내려가는 건 빠르니까 남지도 금방이겠지?
는 무슨 역풍 오져서 또 한참 걸렸어요
이미 밥 시간 한참 지난 2시 반...
남지 가까이 오니 또 밥 먹겠다 읍내까지 들어가기도
시간 걸릴 거 같아서 남지 가는 길 있던
카페겸 레스토랑에서 밥 먹었어요
등산 후 먹는 스테이크 개꿀맛 흑흑
고양이들 부럽더라구요
난 아직 갈길이 40키로도 더 남았는데
남지쯤부터
왼쪽무릎 안쪽?암튼 거기가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산 오른 부작용인가
분명 기어 낮추고 탔는데 ㅅㅂ
거기다 역풍은 점점더 심해져서 기어 3~4단으로만 달렸어요
이때 평속 13정도 밖에 안 나왔을듯요
풍경도 볼 것 없다가
그나마 볼만한 곳 나와서 한 컷
이때가 6시쯤인데 도저히 못가겠더라구요
역풍도 역풍이고 무릎 아파서 도저히 속력을 못냈음
앉아서 진통제 남은 거 전부 먹고
초코바도 도핑하고서야 간신히 움직일 체력 충전했어요
저녁되면 바람 방향 바뀔 줄 알았는데
개뿔
그냥 세기만 약한 정도지 역풍은 그대로였어요
양산 가는길에 "또" 길 잘못 들어서
농지로 가다 본 소들
축사가 아니라 왜 다리 밑에 있니
루트는 정식루트말고
강 아래편으로 가는 루트 탔어요
거기로 가던 중
타이밍 좋게 찍은 한림면 정자 속 노을 사진
나름 잘 찍은 거 같은데
이거 찍은 시점에 이미 야간 라이딩이 확정됨 ㅋㅋ ㅋㅋㅋ
마사 터널 아니었음 또 산탈뻔했어요
카카오네비는 도로 따라서 산타라 나왔는데
마사터널 혼자 떨렁 표시있길래 도박삼아 있길래
여기로 와밨는데 덕분에 우회없이 산 통과했네요
이쯤되니 역풍 거의 없어져서
어둡긴 해도 쌩쌩 달리면서 삼랑진까지 기분좋게 달렸는데
아 ㅋㅋㅋㅋㅋㅋㅋ ㅋ
2년만에 타서 잊고 있었다
체인 잘 빠지던 자전건데 어쩐지 국종중에 한 번도
안빠지더라
이때가 8시 반인가 그런데
주변 등 없는데서 체인빠지고 갑자기 빗방울 떨어지고
목적지인 물금역까지 20키로 남아서 울고 싶었어요 진짜
그래도 어찌저찌 체인 다시 끼우고
빗방울도 한두방울만 떨어지는 수준이라
다행히 야라 속행
근데 무섭긴 오지게 무섭더라구요
강 옆 지나는데 물 철썩이는 소리가 괜히 소름끼쳤음
낮에 왔으면 풍경 좋았을 거 같아 좀 아쉽기도 했구요
좀 더 지나서는
고라니쟝들이 풀숲에서 저 노려보는 것도 보였는데
속도 느려서 그런가 다행히 저한텐 안 뛰어들었네유
암튼 9시쯤까지 완전 어두운곳 달리고 있자니
이건 아닌거 같아서 걍 타협하고
원정역에서 숙소 잡아야지 했는데
응 못 가~ 철로길로 막혔어~
어쩔수 없이 강제로 원래 목적지까지 야라 강행
근데 은근 야라하시던분들 많더라구요
낮동안에 라이딩하는 사람 거의 못봤는데
저 어두운곳에서 5명이나 마주침
따흐흑...보고싶었읍니다...
스탬프 이제 하나 남았따...
마침내 빛의 세계로...
그래서 오늘 결산
무릎 아픔+역풍 치고는 생각보다 잘 나왔네요
평속 15쯤이나 될 줄알았는데
낙동강하굿둑까지 27키로 남았으니
내일 7시에만 출발하면 역풍 심해도 11시까진 도착할 거 같아요
그때 버스 놓치면 자전거 서울에 버려야하는 수가있음...
혹여 나중에 국종제외 강 종주 하더라도
낙동강은 절대 다시 안 올거 같아요
풍경은 똑같고 역풍은 심하고 도로 요철도 많고 에휴
피곤해서 오늘 후기는 거의 의식의 흐름으로 썼네요
무릎 제발 내일은 멀쩡하길
- dc official App
인간승리의 끝이 보이네요. 마무리 잘하세요
감사합니다!!
진짜 국종 처음할 때 하행으로 가면 낙동강 욕 진짜 많이 하면서 탐 ㅋㅋㅋㅋㅋ 낙동 4대 업힐에 이름없는 수많은 오르막에 엄청난 역풍까지.. 마지막까지 안라하세요!
진짜 1분마다 한번씩 시발 뱉으면서 탔어요 어우
읽는데 내무릎이 다 시리네 끝까지 화이팅이다
29살 무릎이 예전같지가 않더라구요 흑흑
캬 - dc App
낙똥강 구간이 지루하고 재미도 없고 그럼 좀 위로추
자전거 지도는 네이버지도 써라...
오늘도 죽지 않고 오셨군요... 내일도 죽지 않고 밟자
무릎 통을 안고 꼭 그렇게 고생을 해야겠느냐.. 절뚝이가 될지도 몰라
영아지는 진짜 이게뭐지하고 사진찍으면 사진으론 안나옴 ㅋㅋ 8월국종때 어디가 제일 힘들었냐 물어보면 영아지임
zzzz 진짜 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 보면 눈물남 ㅠㅠㅠ 격한공감되네
정자에 노을사진 지린다 ㅋㅋㅋ
으아아 무릎!!!!
자전거타고 4대강 종주 해보면서 느낀건데 고개도 고개지만 가장 힘든 코스는 마지막 종착지 도착하고 집가려고 터미널 가는길이었음......
나랑 비슷한 시기에 갔다오신거 같네 ㅋㅋ
물금 근처는 낮이 진풍경인데.. 거긴 어딜 찍어도 그냥 화보임 야라 아깝노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