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새벽에 너무 답답하고 숨이 안쉬어지게 힘들어서 글을 적으니까 정말 조금은 나아졌는데 인생 많이사신 로싸 아저씨들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듣고싶어요. 아니면 따가운 말이라도요. 요즘 너무 힘들고 앞이 막막해요 어떻게 살아야 하죠..?


어디서부터 잘못되고 꼬인건지 모르겠지만 하루하루가 너무 막막하고 끔찍하다. 주변사람들의 기대는 정말 컸는데 일년일년 무너져 갈 때마다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고 왜 살아가야하는지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어차피 다 죽고나면 아무생각 없는 영원한 잠에 빠지는데 고작 60년쯤 먼저 간다고 달라질까 싶기도 하면서도, 막상 죽으려고 창문을 통해 바닥을 내려 볼때마다 두려워서 다시 침대에 눕는 나를 보면 또 한번 실망스러워진다.
하루하루가 무기력하고 어떻게 지나가는지 조차 모르겠다. 내일이 뜬다는 것에 밤에 잠을 자는 것이 두렵고 오늘도 무기력에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아침에 눈을 뜨는것이 무섭다.
죽을 용기로 살아가면 뭐든 할 수 있다고? 죽을 용기가 있다고 살 용기가 있는 것이 아니고 살 용기가 없어서 죽을 용기가생기는건데, 산 사람이 무슨 권리로 죽음을 막으려는지 모르겠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니다.
그냥 나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고싶다. 일년일년 지나가면서 그 누구도 나한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내주지 않는다 가족도 심지어 나 조차도. 매일밤 죽고싶다는 나와 살고싶다는 본능이 부딪힐때마다 너무 괴롭다.
사람에게 기대어 보려고 해도 버티는 사람이 힘들어 하는 것을 알기에 성격상 기대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는데, 이 시련을어떻게 견뎌나가야 하는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음에도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할지 용기가 나지 않는다.
친구들한테 자존심을 구기며 말해 위로를 받을 용기조차 없는 나 자신이 비참하고 한심한 새벽이다. 그래도 지켜주는 한사람이 남아있기에 아직안 죽지않고 살아가는 것 같다.
나보다 힘든 사람은 정말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대한 나 스스로 연민을 느끼지 않으며 이를 악물고 살아가려고 하고있다. 그니까 이런 개같은 글도 쓰지 스스로에 대한 연민은 행복이 와도 불행만 파고든다고 하니까.. 최대한 힘든 티 안내고 기대지 않으려 해도 힘들지만, 버티고 또 버티고 살아서 나중에는 지금 이 시기를 추억하고싶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