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딱 마라니(마라톤 + 고라니) 새끼가 보행로 뛰다가

갑자기 손을 흔들면서 내 앞으로 뛰어드는 거임

보니까 지 앞에 사람 있다고 그 지랄하길래 깜짝 놀래서


아니 자전거 지나가는데 뛰어들면 어떡해요?

그러니까

야! 여기가 자전거만 다니는 곳이야? 어!

어디 써있어! 어!

이 지랄하면서 소리 지름


더 웃긴 건 첨엔 분기탱천해서 한 판 붙으려고 다가왔는데

지 마라니 대가리로 생각했던 것보다 내 덩치가 너무 큰 거임

그러니까 큰 소리 치고 와서는 띠용한 표정이 되더니

슬슬 뒤로 빼면서 뭐라고 못 알아듣는 분노의 말만 지껄임


그래서 주변에 보는 사람도 안 보이겠다 한 대 팰까 그러다가

점점 뒤로 멀어지면서 도망가길래

아 씨발 그럼 자동차 다니는 도로에서도 똑같이 하세요

자동차한테 가서 여기 자동차만 다니라고 써있냐고 해 씨발아


그러고 걍 왔음 ㅋㅋ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