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 출신 친구한테 우연히 들은 시골의 자전거 썰
썰 푸는 이유는 그냥 미적분 공부하다 시이팔 이게 뭔문제야 싶어서 폰켰다가 친구랑 카톡 내용이 보였기 때문

필자도 나름대로 깡촌 출신이라고 생각했는데 (전남 순천. 현재 서울 강서 거주중)

이 친구 앞에선 한 수 접어줄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에는 3대 오지라고 불리는 무진장, BYC가 있는데 (전라 무주, 진안, 장흥 / 경상 봉화, 영주, 청송)
영주는 그나마 "시" 로 분류되고, B와 C에선 "도시" 라고 부르는 곳이다.

(추가: 필자가 무식해서 Y를 영주라고 쓰는 우를 범했습니다. Y는 영양군입니다)

이 중 이 친구는 봉화, 그중에서도 두메산골 출신이며 할아버지 댁에 택배를 보낼때마다 오지 추가요금이 붙는다는 그런 동네이다.
감이 안올테니 아래 사진을 살짝 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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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도 이곳엔 교회가 있다. 한국에서 뱀파이어를 걱정하는 자 심려치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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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모든 주민은 자동으로 채식생활을 하며, 이 친구도 초5때 저곳을 벗어나고 나서 처음으로 치킨을 먹어봤다고 한다.






거두절미하고, 저곳에서 면내로 나가기 위해선 자동차를 타거나 자전거를 타는 두가지 선택밖에 없기에 필자의 친구는 자전거를 아주 어려서부터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여긴다.






그래서 저기선 뭘 탔냐고 물어보니 돌아온 답은 시장바구니 달린 풀샥 유사 므틉...






따릉이도 시팔 답답해서 욕을 세바가지씩 부으면서 타는데 풀샥 므틉이라.. 심지어 연식도 언제거인지도 모르는 도장실종 자전거라고 얘기해줬다.






그나마 중딩때부턴 로드자전거를 그곳에서 일괄구매해서 내려갈때마다 탔다고 한다






친구가 얘기해준 코스를 살짝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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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나였으면 시팔 끌바하다가 카카오택시 앱 켜서 콜택시 잡히는지 2분에 한번씩 폰켜다 방전시켰을거다.






※필자가 타는 등하교길 업힐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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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미터짜리도 중간에 내려서 끌바하는 경우가 10번중 5번은 되는 필자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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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중딩때의 코스이고, 초딩때는 이런 코스를 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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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는 저걸 어떻게 타 시이팔이어도 일부 갤러분들 눈엔 개쉽네로 보일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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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돌아올땐 야간 라이딩을 한댄다.







안 위험하댄다. 아무튼 그렇댄다.






참고로 본인은 해발 98미터짜리 우장"산"을 옆에다 끼고 사느라 해발 630미터가 노루"재" 라는게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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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경치 하나는 끝내주는 듯 싶다.







참고로 이 친구는 중3 여름방학에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하루에 10km씩 뛰었던 친구였고... 팝스를 중간에 끊는 기염을 토했다






전에 길거리 두더지잡기 하면서 집에 와이파이는 들어오냐 물어봤다가 기가와이파이 썼다는 대답과 함께 살아있는 두더지는 이렇게 내리쳐서 죽이는게 아니라는 섬뜩한 말이 기억난다.






시골 라이프,, 조금 부러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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