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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나무가 활처럼 휘는 똥바람에 가는길 오는길 다 역풍이라서 억까당했다는 마인드로 개같이 침흘리면서 갔어..
그리고 이상한 자전거도 봄

아이유고개는 갈때나 올때나 2단이 한계였고..
돌아올때 사고나고 끔찍한걸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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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틉에 삼발이에 가방에 깃발에 저건 무슨 용도냐..? 투어링..? 암튼 오다가 사고난 경위를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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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자도에서 차도로 올라가려면 저 고경사의 짧은 경사로를 올라가야하는데 길이가 얼마 안되니까 댄싱치면서 올라감

나(빨간색)는 도로변으로 나가고 있었고 부자지간(아이-파란색, 아버지-보라색)은 도로에서 경사로로 들어오고 있었음

나랑 아버님은 서로 보자마자 멈췄는데 아이는 브레이크를 못잡았는지 늦게 잡았는지는 몰라도 못 멈춰서 핸들링으로 피하려 하더라고

근데 너무 빨리 틀어서 내 앞바퀴에 좌측 체인스테이와 싯스테이가 부딪혔고 반작용으로 아이가 오른쪽으로 넘어짐

다행히 크게 안다치고 아스팔트에 오른손 약지를 몸으로 깔아뭉개서 인대가 약간 늘어난 부상만 입었는데

애는 놀라서 울고 아이 아버지는 애를 한심하게 쳐다보면서 그걸 왜 못멈추냐고 하고 아이 어머니는 달려오면서

아이 아버지한테 애를 달래진 못할망정 왜 갈구냐고 부부싸움 시동 거시길래 내가 싸움을 막고..

진정하시니까 갑자기 계속 사과하시길래 다친곳이나 망가진곳 없다고 해드리고 왔다...

그리고 집에 와서 엘레베이터를 기다렸는데
씨발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니까 사람이 내리는게 아니라 바선생이 내리더라

자전거 앞바퀴로 찍어서 죽일까 고민하던 찰나에 도망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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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때 찍으면서 지하철 타고 돌아갈까 생각했었고..

진짜 이건 바람이 약할때 찍은건데 더 세게불땐 나무가 활처럼 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