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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거미줄만 느껴져도 온몸이 얼어붙고 일단 내린다음에 거미가 제발 몸에 안붙어있길 빌면서 거미줄 다 털어내고 다시 타고 가거든.
원래는 팔당대교 건너서 강남쪽으로 간다음에 다시 강북으로 건너가서 집으로 갈려고했거든

근데 팔당대교 딱 올라간순간 짤 같은 거미가 그 손잡이부분 마디마디 한마리씩 집 짓고 터 잡아놓고있는거임 한 5메다 갈때마다 거미줄 느껴지고

엄청난 공포감을 억누르면서 가는데 시바 무슨 공사를 하는지 갑자기 다리 한가운데에 자전거 한대밖에 못지나가게 막아놓은거임 도저히 안되겠어서

바로 스톱한다음에 돌리는데 온몸이 얼어붙어서 바닥 후레쉬 비춰보면서 제발 거미 기어다니지말길 빌면서 돌아가는데

뒤에 한명 올라오더니 우측에 딱 붙어가지고 가는거임 근데 팔이 거미들한테 닿아서  거미들 집 다 부시면서 가는데 거미들 존나 당황해서 땅아래로 도주함

한편으로는 거미따위 신경도 안쓰는거 존나 부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