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전거 크랭크 부분에 궁금해하는 갤러들이 있어서 정보글 써봤어

내가 원래 개조하고 튜닝하는거 좋아해서 자전거에 많은 짓을 했는데,

그 중 BB도 개조했지


이탈리안 BB이고 듀라에이스 크랭크셋을 썼어.

원래 순정 베어링과 순정 듀라 BB를 쓰고있었는데


순정베어링 빼버리고, 듀라BB 내부를 가공해서 넓혀준다음

더 큰 스텐 베어링을 껴줬어

내 기억으로 순정 베어링은 두께 4mm 베어링이었는데

두께 7mm에 지름도 더 큰걸로 바꿔줬어 (일제스텐 베어링)


이렇게 개조를 시킨이유는 비접촉베어링 쉴드를 적용해보는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였어.

비접촉베어링 쉴드에 대해 설명하자면,

대부분의 베어링들은 고무실링이나 메탈쉴드가 껴져있어.

고무실링의 경우 상당히 뻑뻑한 편이지만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막아주지


나는 그러한 실링과 쉴드를 모두 제거한다음

비접촉식으로 커스텀 쉴드를 만들어서 0.1mm 틈을 줬어.

즉, 저항을 유발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해본거지.

결과는 어떻게 될지 미지수였지만, 그냥 해본거야.


개조했던 시기가 3달전이니, 지금까지 2천정도 탔어.

그리고 요청에 의해 오늘 정비차원에서 분리해서 살펴보기로 했어.


정보차원에서 올린글이니, 이러한 개조를 권하고 싶지는 않아.

최소 몇년은 운행 해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을거 같음.






일단 겉에서 보면 비비컵 옆에 알루미늄 쉴드가 있지?

이게 비접촉 베어링 쉴드야

먼지와 이물질에 쉴드 표면에 뭍어있어

하지만 내부로 쉽게 들어갈 수는 없지, 틈이 워낙 미세해서



양쪽으로 총 두개의 비접촉 쉴드가 있어



크랭크 쪽에서 보면 쉴드가 약간 보여


분리해보니 이렇더라

약간의 비벼짐이 있었던거 같아

기름 닦아내고 보니, 아직까지 문제 없더라


드라이브쪽 쉴드 탈거한 직후 모습이야

돌려보니까 약간 먼지같은게 들어가 있더라.

화장실가서 비누칠해주고 흐르는 물에 세척해줬어

스텐이라서 물세척해도 문제없어


아 그리고 처음 조립할 때 윤활제는 건식 테프론 윤활제를 썼어


이건 반대편 베어링이야

이쪽은 이물질이 거의 없더라.

아무래도 기어 쪽에서 모래나 먼지같은게 더 많이 오염되고, 반대편은 상대적으로 깨끗해서 그런거 같아



세척하고 스핀해보니까 상태 괜찮은거 같아서 그냥 쓰기로 했다

신품 몇세트 더 있긴한데 굳이 바꿀필요 없었음 (개당 3천원)

https://youtube.com/shorts/HbEkBIzDfnQ



크랭크 스핀 테스트, 3개월 전에 40초 정도 돌아갔는데

돌려보니 그때랑 거의 똑같다.

비회원은 6시 이후로 업로드 못한다그래서 유툽으로 올렸음


https://youtu.be/wKbopY26a-Q





현재까지의 개조소감을 간단히 말하자면

일단 3달동안 BB에대한 관심을 잊고 지냈어, 즉 문제점이나 특이사항을 식별하지 못했어

보통 비비쪽에서 소리가 난다던가 유격이 생긴다던가 그런 컴플레인을 게시글에서 보는데

그런 종류의 문제는 아직까지 없었어.

좀더 오랬동안 (최소 3년) 운행해봐야 유의미한 결론이 나올거 같음

지금까지는 처음이랑 똑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