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c9cf305b7f41df723e88fe7439c70696cdd66700b04c420e60903e0f8d4169a56e49d65376eaf763c93e25ba83a6f1fcd2b78b67a

7ae98474c383688223eff4e2449c701bcb01aadd4f58540bb722efde0abd7ac80f066a7237ca1d48fba9549bb24b0e70d47038f6d06b

08eff67fb5856cf123ee86e7409c701ca054694c460a93cda66e324e739b4119e4c0c111f43225512a9b19f2d9862dcb6acd480d0b

일단 벙은 내가 열었지만 내가 초행길이라(일본어6자님 도 초행길 무슨 파일 넣어 오셨음)
일본어6자님 말둑선두 리딩 해주셨음
일단 이정도면 버스를 탔다고 말 할수 있을 정도로 초행길이신데
정말 수신호 부터 항속까지 깔끔한 리딩이었음(나도 저렇게 타고싶다)
원래 후기를 길게 쓰지 않지만 오늘 후기를 이렇게 나불거리는건
이건 운명의 장난 장화코스를 탔다고 복귀길에 비가 왔음
용비교에서 서로 헤어지고 체력이 방전 상태에서 좀 쉬고 있는데 자전거가 갑자기 쉼터로 몰림 그때까지 비가 오는지 몰랐음
들어 오신 라이더들이 "오늘 비온다고 그랬어?"
그때 아 죹됐구나 하고 다리밑에서 나가보니 비가 왔음 정말 놀라운건 장화를 다 타고 용비교에서 헤어질때까지 비 전혀 안왔음
나는 림브에 우중 라이딩 경험이 없다고 봐야 되기 때문에
잠깐 고민을 했음 아 기다릴까...하지만 어림없다는걸 날씨 어플을 보고 알았지 근데 역풍4...이때 비가 뭐 그냥 몇방울 떨어지는 정도라 그냥 빨리가자 그러고 타기 시작 하지만 이미 나는 110을 탄 상태라 체력이 별로 없었음 생각처럼 자전거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역풍에 털리면서 잠수교를 넘었지 하지만 시련이 이때부터 시작 됐어
비가 많이 오기 시작 한거지 역풍에 그래서 속으로 이건 몰카다
이럴수가 없다 스스로 비가 그치길 기도하면서 계속 달렸어
하지만 비는 멈추지 않았고 어느정도 구간에 접어드니 사람이 없었음 그때부터 나는 혼잣말을 계속 하면서 집에가자 집에가자 샤우팅을 하면서 탈렸음 중간에 마주오던 엠티비 어르신이 아주 유쾌하게 따봉과 웃음을 날려 주셨지 그렇게 이미 만신창이가 됐을때 정말 짜증이 났지만 월컵대교가 눈앞에 가까워 지면서 또 이성을 상실 했지
그래 다왔다 드랍을 잡고 웅덩이를 피하지도 않으면서 그냥 달렸음
마곡나루 나들목으로 빠지면서 집에 다왔다는 안도감이 들면서 해가 뜨기 시작했지 끝까지 비가 왔다면 차라리 이런 기분은 아니었을거 같은데 해가 뜨면서 마곡에 직장인들이 커피를 들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아 이게 뭔 개지랄인가 현타가 왔음 그러면서 온몸이 젖었고 패드가 쓸리는 기분이 들었지 그렇게 집에 도착을 하고 담배를 하나 피면서 그래도 무사복귀 했으니까 됐다 스스로 자위 하면서
이 글을 쓰고 있음
오늘 하루도 재밌게 잘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