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동풍이 강하게 부는 하루. 집에서 어제 먹다 남은 떡갈비 버거를 데워먹고 출발함.

능내역 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음.. 여기 오르막 오르다가 중간에 끌바. 그 다음 언덕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끌바..후...

역풍도 심해서 능내역 가면서 때려칠까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음.


양평군립미술관. 카카오내비에 명칭이 달라서 제대로 가고 있나 했지만 잘도착함.

처음에 저 모형 보고 실물인줄 알았는데 진짜 잘만든거 같다.

능내역까지 평속 18로 어거지로 끌고 간거 양평 가는 동안은 바람이 뭔 변덕이 생긴건지 훅훅 밀어줘서 평속 19.7까지 올라가서 행복했다.

개인적으로 오늘 달린 길 중에 가장 좋았음. 부지런히 가느라 사진을 못찍은게 아쉬웠을 정도로.


그 다음에 이포보 가는 길이었나.. 능내역 가는 길은 ㅈ까라 할 정도로 길고 끝없는 오르막길을 올랐음. 여기도 중간에서 끌바했는데 중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끝이 없어서 참..
내리막길도 무서워서 브레이크 계속 잡으면서 내려와서 시속 18km 정도로 내려왔고..

반대쪽에서 올라오든 내 쪽에서 올라오든 올라오면 한번씩은 다들 쉬다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여기 끌바하고 보니 이화령은 무조건 끌바하게 될 듯.


이포보 도착해서 정자에 한 5분 누워있다가 점심 먹으러 감.
여기랑 여주보 가면서 보가 댐 같은걸 얘기한단걸 알게 됨.


보니까 막국수 가게가 엄청 많던데 찬 국물이 땡겨서 냉짬뽕.
비비면 빨개집니다.


여주보 찍고 숙소가는데 자도 기준으로 알려주는데도 개떡같이 알려줘서 계단 못찾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3번하고 계단으로 들고 넘어갔더니 인도로 어기적 타다 보면 그냥 차도만 나와서 울며불며 갓길 쪽으로 겨우겨우 끌고 감.

클락션도 한 번 듣고 덜덜 떨면서 숙소 도착함.


리버뷰 모텔이라는 곳인데 비추함.


다른 글 보니까 여주 로컬이 알려준 맛집이 있던데 자전거로 10분 타고 가야해서 그냥 근처 돈가스 집으로 옴
밥은 더달라니까 서비스로 줌.
메뉴는 파돈가스인데 파가 생파고 겨자소스라 호불호 갈릴듯. 개인적으론 괜찮았음.


덤인데 인도에 가득한 풀더미부터 어디로 가는지 모를 횡단보도까지 여주 참 신기한 동네다 싶었음.


오늘 3시 좀 넘게 숙소에 도착해서 너무 일찍 끝난거 같아 아쉬웠음. 밥먹을때만 해도 한 5시에 도착할줄 알았는데..

대충 수안보온천까지 85km니까 비슷하게 갔다가 온천욕하고 이화령 스타트 하면 되려니 하고 더 안가기로 했음.


근데 ㅈ된게 이포보를 qr인증 안함. 도장도 제대로 안찍혔는데 국토종주 인정 안해주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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