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로드 타고 바람쐬러 나옴 ㅋㅋㅋ

미벨 타다 큰 자전거 타니까 시원시원하고 좋더라




거의다 도착해서 냉커피나 한 잔 마실생각에 휘휘 달려나가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대뜸 "참새! 참새!" 이래서 급유턴해서 돌아가봄

양수역 바로 전에 저런 차음막(?) 있잖아?

주말에 땡볕이 심했는데...참새가 더위를 먹었는지 저걸 못 넘어가고

날아가다 쳐박고 고꾸라졌나보더라



길가에 떨어져서 숨만 꼴딱 거리고 있는데

들어올려보니 햇빛에 튀겨지기 일보직전...

저 쪼마난게 뜨끈뜨끈 하더라

와이프한테 자전거 내팽게치고 호다닥 감싸들고 그늘로 데려감



물 뿌려서 좀 식혀주고 한 10분~15분 쉬게 해줬더니

주둥이도 다물어지고 제 발로 딛고 서더라 ㅋ

정신이 좀 들었는지 두리번두리번 하더니 호로록 날아가버림

베이글 쪼가리 좀 먹여줄랬더니 ㅎ


날아가고 남은 손바닥 뒤엔 씨x놈이 블루베리를 주워먹었나 ㅎㅎ

고맙다고 보라색 똥을 지려놓고 감 ^^

잘 닦이지도 않았어 씁 ㅋ




비가 역대급으로 안오긴 했는지 물이 말라서 남한강 쪽 바닥이 드러날라 하더라...


주옥같은 월요일 화이팅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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