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틀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UCI 컨티넨탈 팀들 사용 장비 중 휠 세트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튜블러 23c, 클린처 23c에 공기압 100~120 PSI 넣고 탑니다.
이미 과학적이고 실전에서도 검증된 타이어 넓이와 휠 넓이, 공기압 등이 나와있고 이 차이는 몇 W 수준이 아니라 두 자릿수 W의 차이인데 그런 거 우리는 안 쓴다고 합니다.
그런 거는 아마추어들이나 쓰는 거라고 그러더군요.

또한 파워 미터, 심박, 지형 등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코치가 많이 없고 해외처럼 과학적이고 근거 있는 코칭을 하는 스텝이 매우 없습니다.
파츠나 구성의 조합 등은 말할 필요도 없이 엉망인 경우가 대다수이고 단 한 곳의 팀에서조차 팀 미케닉이 없습니다.

과장을 보태어 일부 사례를 예로 들면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줄리어드 출신 음악인들이 돌아와 후학을 양성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의 피아니스트 조성진 같은 대가라고 할 수 있는 연주자가 나온 것입니다. 고정관념을 부수려 하지 않는 것만큼 멍청한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조성진 등의 프로 연주자들 연습 시간이 얼마일까요? 평균 두 시간입니다.

지금도 많은 팀들이 최선을 다하고 계신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안 되면 되게 해야지!", "재능은 타고난 거야!"라는 식으로 일갈하고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면 결과는 뻔합니다.

글이 횡설수설하는데 결론은 "정확하고 신빙성 있는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우리는 안 된다고 하는 것만큼 무모하고 바보 같은 게 없다."입니다.

정말 안타까워서 씁니다. 공적 자금으로 운영되는 팀들이 대부분이지 않습니까? 우리 아마추어는 그렇게 멍청해도 됩니다. 하지만 팀들은 프로입니다.
프로면 프로답게 성장하길 바라봅니다. 반박 시 님 말씀을 존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