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자전거 업계는 지금도 미국에서도 핫바리지만

예전엔 지금보다 더 개차반이었음 ㅇㅅㅇㅇㅇ


근데 이제 이걸 현대화한 위인 중 하나가 리처드 버크

트렉의 창업주이자 애칭 딕 버크임(맨 윗짤)


이 양반이 전에 말했던 메리다 창업주 아이크 청 같은

그런 성격의 소유자인지라 원래 자전거 전문가가 아닌데

그냥 왜 메이드 인 아메리카 자전거가 없는 거지?

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게 트렉 프레임 제작 사업이었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산업화된 자전거 회사까지 만들어냄


근데 이제 문제는 이 리처드 버크란 양반이 너무 위인임

단순히 자전거 회사만 만들고 간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자기가 이룬 꿈으로 너무나 많은 곳에 기부도 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투자도 하고 한 마디로 빛-빛-빛이었음

지금도 리처드 버크의 이름은 매디슨에 남아있다


그러다보니 이 사업을 물려받은 아들내미 존 버크는

항상 인터뷰 할 때 보면 아버지의 후광을 말하곤 했었음 ㅇㅇ


그런데 자기도 아버지가 위인으로 거듭날 무렵이 다 됐는데

아직도 존 버크는 트렉 창업주의 아들이고 후계자일 뿐이지

리처드 버크처럼 혁신을 이끌고 존경을 받는 인물은 아니었음


그래서 이 양반이 2020년부터 뭔가 좀 이상해지기 시작하더니

자기가 써놓은 "양아치가 되지 말라"는 것의 정 반대로 나아감

아버지가 자전거 업계를 현대화한 것처럼 자기는 그보다 잘난

자전거 업계를 완벽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바꾸겠다 선언

그 결과가 전에도 말했지만 드로퍼 교체 못하는 직영점임 ㅋㅋ


또 아버지처럼 존경을 받고 싶은데 그냥 되는 일이 아님

하지만 존 버크는 물려 받은 재산이 있었고 그래서 그 존경을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이라는 돈 때려박기를 시전해서

여성단체에서 양성평등 상을 수상 받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음

그래서 내가 페미회장 존재앙이라고 하는 거고 ㅋㅋㅋㅋ


이게 참 열등감, 못 배워먹었다는 거, 잘나지 못했다는 거

이런 거에 시달리면 사람이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서

만인의 존경을 받은 부모 밑에서 자라도 소용 없다는 게...


참으로 슬픈 일임


한 번뿐인 인생인데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데

그 어떻게가 하필이면 열등감을 보상 받으려는 심리

그게 딱 눈에 들어오면 인간의 한계란게 너무 크게 느껴짐

그걸 원동력으로 삼아 움직이는 인생이란 과연 무슨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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