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페이스리프트에 이어
오늘은 마이너 체인지라기도 애매하지만 암튼 무언가를 바꿉니다.
요약하자면
- 6400 울테 뒷드(숏케이지)-> 5500 105 뒷드(미디움 케이지)
- 12-25t 8단 스프라켓-> 11-28t 8단 스프라켓
- 그리고 체인이 모자라기 때문에 새 체인으로 교환
바꾸는 이유는
1. 다리가 아파요: 몸무게가 가벼울 적에도 스탠다드/미드컴팩에 25t 스프라켓으로 다니면서 오르막만 나오면 탄식을 했는데
몸무게가 자전거 한 대 만큼 늘어난 상태에서 미드컴팩 체인링에 25t 스프라켓을 쓰자니 다리 상태가 걱정됩니다.
게다가 주로 타는 코스가 단국대 업힐이다보니 무릎을 아껴야 해요.
2. 용량을 벗어난 드레일러 셋팅의 불편함
이건 예전 글에서도 썼는데,
6400 드레일러와 앞 드레일러의 최대 체인링 이빨 개수 차이는 13이었고(대표적으로 52-39)
스프라켓의 코그 이빨 개수 차이를 당시의 최대치인 25-11=14로 두면
드레일러 총용량은 대개 저 둘을 합한 27 언저리가 됩니다.
다만 제가 조립하는 구성에서는 체인링이 52-36=16이 되는데다가
여기에 스프라켓을 11-28t까지 써버리면 28-11=17
둘을 합하면 필요한 드레일러 총용량은 33이 되기 때문에
본래의 드레일러 총용량인 27을 아득히 넘어서므로 드레일러에 좋을 게 없습니다.
그나마 스프라켓을 12-25t를 씀으로서
(52-36) + (25-12) = 16+13 = 총용량 29이나, 이마저도 뒷 드레일러의 용량을 초과한 것입니다.
처음에 조립할 때에는 사용 가능하다고 판단, 실제로도 잘 타고 다녔지만 가끔씩 트러블이 일어나는 게 은근 신경쓰여서 그냥 쿨하게 맞는 용량의 드레일러로 갈아타줍니다.
5500 105 뒷드는 숏 케이지, 미디움 케이지 상관없이 최대 27t(28t) 스프라켓까지 대응이 가능합니다.
(이 당시에는 스프라켓을 키우는 것보다 더 작은 체인링을 한 단 더 끼우는 방식을 사용)
다만 숏 케이지의 용량은 29, 미디움 케이지는 37로 미디움 케이지가 커버할 수 있는 용량이 더 큽니다.
마침 갖고 있는 게 미디움 케이지라서 바로 실행으로 옮겼습니다.
별 거 없어요. 그냥 체인 풀고 기존 드레일러 빼고
행어 나사산에 구리스 치고 새 드레일러 끼워주고
저는 보통 이 때 임시로 한계조절을 해 줍니다. 아우터일때와 이너일 때 한 번씩 가이드 풀리를 스프라켓에 갖다 대주면서 하이, 로우 한계 대충 맞춰두면 나중에 체인 걸고 케이블 걸고 셋팅할 때 일이 많이 줄어들 수도 있으니까요.
아 그리고 카세트도 갈아야죠.
무튼 아주 약간 우람해지고 좀 더 무거워졌습니다.
체인은 얌전히 은색 안 사고 중제 골드체인으로 갑니다. 황금색은 아니지만
음.... 일단 싸니까 용서해주는걸로 합니다.
28t 이상의 스프라켓은 대충 이런 식으로 길이를 맞춥니다.
생각해보니까 아니네요
ㅋㅋ 나는 바보인가봐~
그치만 일단 체인 걸어주고
대충 이런 그림이 나옵니다.
사실 6400 뒷드 달고 다니면 잘 모르시는 분들은 무등급이나 투어니 정도로만 생각하시던데
이제 105정도면 충분하겠죠.
이 참고로 바테잎은 나중에 다시 감을 거예요.
암튼 이제 트러블도 덜하고 언덕에서도 좀 편해지겠죠.
여기까집니다
뿅
볼때마다 뭐가 점점 바뀜 ㄷㄷㄷ 네오클래식 부품 모으는중인데 실버부품이 제일 구하기 힘들어요ㅜ
남는 부품들로 임시로 조립했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이 생기거나 불편함이 생기면 하나씩 손대다보니 계속 무언가를 바꾸게 되네요 ㅎㅎ
오...쩐다
갑사합니다. 의외로 별 거 없어요.
구동계 엄청 깨끗하네
잘 안 타니까요
이정도 실력이면 멋진 취미야
과찬이십니다. 자가정비 달인분들은 수준부터가 넘사벽이시더라구요.
와 진짜 멋집니다 대단해요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멋져요 - dc App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