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미좌가 심심한지 이 밤에 벙을 쳤다

공릉천???

거기 내 앞마당이다

안나가면 안되지 ㅋㅋ

오픈카톡으로 접선해서 라이딩 시작

사건의 발단

나 : 오 ㅅㅂ 케이미님 이거 보셈!!!!

ㄷㄷㄷㄷㄷㄷㄷ

그러고 다시 출발하는데 뚝방길 위에서 누가 우리를 불렀다

얘 아니였으면 못듣고 쌩 지나칠뻔

위에 사람이 쓰러졌다고 도와달라고 어떤 여자분이 소리치고 있었다

술먹고 자전거 타다가 꼬라박은 듯...

원래 길 옆 풀밭에 박혀있던거 나랑 케이미님이랑 런닝하던 분이랑 3명이서 끌어올렸다

술에 만취해서 몸을 전혀 못움직이고 있었다

아는 사람은 알거임 사람 엄청 무겁다

끌어올리는 동안 여자분이 구급차 신고했다

어이없는 점은 전화로 구급대원들이 말하길 방금전에 쓰러졌다는 신고받고 왔는데 아재가 멀쩡한지 그냥 돌려보냈데

문제는 또 쓰러졌다는 거

머리랑 팔 손이 찢어졌는지 피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비도 조금씩 내리기 시작함

여기가 외진 뚝방길이라 구급차가 찾기 힘들겠다 싶어서 케이미님이 큰도로에서 구급차 유도해줬다

나는 자전거타고 왔다갔다하면서 상황보고 아재 폰으로 주변사람들한테 전화돌림

다행히 스마트폰 비밀번호는 말할 수 있었음

구급차 오고 나서 인수해주고 떠남

바로 비가 미친듯이 내려서 '재미있다' 시작

아재 두고갔으면 죽었을듯

세차해야되서 질문 못받는다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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