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르의 첫 주차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스테이지 5.
코블 섹터가 포함된 미니 루베 스테이지로,
릴 메트로폴에서 아렌버그까지
총 11개의 코블 섹터를 지나가는 코스임.
클래식 스페셜리스트들이 승부를 위해 나섰으며
종합 순위를 노리는 선수들은 뒤쳐지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
긴장감 넘치는 혼돈의 스테이지였음.
스테이지 우승은 BA에 참여한 라이더들의
치열한 스프린트 대결 끝에 가려졌으며
강등 위기에 처한 팀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팀을 구해낼 수 있었음.
한편 종합 순위 경쟁에서는
여태껏 조용했던 챔피언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던 팀은 불운으로 인해
큰 손해를 보았으나, 옐로 져지의 끝없는 헌신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였음.
경기 시작후 EF 에듀케이션 이지포스트의 매그너스 코트,
앵터마셰 완티 고베흐의 타코 반 더 호른,
토탈 에너지의 에드발드 보아손 하겐이
어택에 나서 BA를 형성함.
이후 여러 선수가 어택에 나섰지만
최종적으로 B&B 호텔 팀의 알렉시스 구가드,
EF 에듀케이션 이지포스트의 닐슨 파울레스,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의 사이먼 클라크가
선두 그룹에 합류하며 BA는 6명으로 늘어남.
경기 초반에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가
낙차했으나 큰 부상 없이 곧바로 다시 달림.
반 아트는 이후 팀 DSM의 팀카와 충돌할 뻔 했지만
다행히도 낙차하지 않았음.
BA와 약 3분대의 차이로
두 번째 코블 섹터에 진입하는 펠로톤.
퀵스텝 알파비닐이 선두로 올라와
풀 가스로 펠로톤을 끌기 시작하고
좁은 코블 섹터에서 펠로톤은 길게 늘어지게 됨.
선두의 BA는 세 번째 코블 구간인 섹터 9에 진입함.
펠로톤 역시 2분 39초의 차이로 섹터 9에 진입.
이번번에는 로토 수달, 아케아 삼식 등이
앞으로 나와 펠로톤을 끌고 있음.
토탈 에너지의 피터 사간이 낙차로 떨어졌고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의 크리스 프룸 등
여러 선수들이 펠로톤을 따라가지 못하고 뒤쳐지게 됨.
AG2R 시트로엥 팀의 벤 오코너는
기재고장으로 인해 펠로톤에서 떨어졌고
약 20초의 차이로 팀원과 함께 추격하고 있음.
섹터 8에 진입한 펠로톤.
이번에는 윰보 비스마가 선두로 나와
펠로톤을 끌기 시작함.
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는
앞쪽에서 잘 달리고 있음.
알페신 드쾨닝크의 마튜 반 더 폴은
크게 속도를 내지 못한 채
펠로톤 중후방에서 달리는 중.
섹터 7에 진입하는 펠로톤.
BA와 시간차는 2분 초반대로 줄었으며
이번에는 이네오스 그레네디어가
앞으로 나와 펠로톤을 리드하고 있음.
펠로톤과 1분이 넘는 시간차로 달리고 있는
사간과 오코너 그룹.
건조한 날씨로 인해 엄청나게 날리는 흙먼지..ㄷㄷ
퀵스텝 알파비닐의 파비오 야콥슨과
알페신 드쾨닝크의 마튜 반 더 폴이
펠로톤에서 떨어짐.
선두의 BA는 섹터 6에 진입함.
펠로톤과의 시간차는 아직 2분 정도임.
펠로톤에서는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가
기재고장으로 인해 멈추었음.
급하게 팀원 스티븐 크루이스빅의 자전거와 교체했는데,
문제는 사이즈가 심하게 맞지 않아 제대로 탈 수가 없었음..
옐로 져지를 입고 있는 와웃 반 아트가
빙에가르를 돕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있음.
빙에가르와 반 아트가 빠진 펠로톤은 섹터 6에 진입함.
선두에서는 보라 한스그로헤가 끌고 있고
포가차르도 세 번째 포지션에서 잘 달리는 중.
다리가 짧아 슬픈 빙에가르....ㅠ
다른 팀원의 자전거로 바꿔보지만
여전히 빙에가르에겐 큰 사이즈.
다행히 팀카가 도착해 곧바로 빙에가르의 자전거를 교체해줌.
펠로톤과의 시간차는 약 4~50초 까지 벌어진 상황.
와웃 반 아트가 빙에가르 그룹에 합류해
선두에서 끌며 추격을 돕고 있음.
선두의 BA는 펠로톤과 1분 46초의 차이로
4성급 섹터인 섹터 5에 진입함.
한편 펠로톤에서는 중계 오토바이가
충돌 방지용 건초더미를 실수로 건드렸는데
그 뒤를 따르던 선수들이 건초더미를 밟아
낙차하는 사고가 일어남.
펠로톤의 규모가 크지 않았던 만큼
대규모 낙차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윰보 비스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와
로토 수달의 캘럽 이완 등이 낙차에 휘말림.
특히 로글리치는 이 낙차로 인해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함..
BA와 1분 25초의 차이로 섹터 5에 진입하는 펠로톤.
EF 에듀케이션 이지포스트의 알베르토 베티올,
트렉 세가프레도의 야스퍼 스투이벤이
선두로 나와서 속도를 올리는데...
니가 거기서 왜 나오노????
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가
앞으로 나와 펠로톤을 끌기 시작함...
덕분에 펠로톤의 페이스가 올라가
반 아트 그룹과의 시간차가 50초 넘게 벌어짐.
그룹 선두의 반 아트는 빙에가르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앞에서 열심히 끄는 중.
그리고 1분 이상의 시간차가 벌어진 로글리치..
공동 리더가 둘 다 뒤쳐져버린 상황이기 때문에
윰보 비스마는 자칫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음.
페이스가 올라갔던 덕분에
규모가 많이 줄어든 포가차르 그룹.
다시 보라 한스그로헤가 앞으로 나와
그룹을 끌고 있음.
다시 앞으로 나오는 포가차르...
투르 첫 주차에 GC 라이더가
선두에서 그룹을 끌고 있는
보기 힘든 상황임 ㄷㄷ.
B&B 호텔 팀의 알렉시스 구가드가 떨어지며
5명으로 줄어든 BA는 포가차르 그룹과
약 1분의 시간차로 4성급 코블 섹터인 섹터 3에 진입함.
곧이어 섹터 3에 진입하는 포가차르 그룹.
여전히 보라 한스그로헤가 선두에서 끌고 있음.
트렉 세가프레도의 야스퍼 스투이벤이
BA를 따라잡기 위해 앞으로 올라와
페이스를 올리며 어택을 시도함.
약 50초의 차이로 섹터 3에 진입하는 반 아트 그룹.
포가차르 그룹의 야스퍼 스투이벤은
어택에 성공해 거리를 벌리고 있음.
그런데 여기에 타데이 포가차르가 붙음...ㄷㄷ
스투이벤과 교대하며 달리는 포가차르.
그대로 거리를 벌려내면서
포가차르 그룹은 BA를 추격하기 시작함.
그와중에 코너를 돌다가 낙차하는
로토 수달의 플로리안 베르메르쉬 ㅠ
한편 상당한 시간차가 벌어진 로글리치 그룹.
앞 그룹에 합류하기엔 이미 늦은 상황임..
포가차르 그룹은 BA와의 시간차를 39초까지 줄임.
이대로 달린다면 포가차르는 주요 경쟁자들에게
많은 시간차를 벌릴 수 있으며,
반 아트의 옐로 져지를 가져올 수도 있음.
스투이벤 역시 계속 달려서 BA를 잡는다면
스테이지 우승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두 선수는 서로 교대를 받아주는 등
협조해서 달리고 있음.
그러나 이미 한계까지 다다른 선수들.
BA와의 시간차는 다시 점점 늘어나고 있음.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게런트 토마스,
팀 DSM의 호멩 바흐데,
보라 한스그로헤의 알렉산더 블라소프 등
주요 선수들이 모여있는 반 아트 그룹.
반 아트는 선두에서 열심히 끌며
빙에가르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고 있음.
마지막 코블 섹터에 진입하는 BA.
포가차르 그룹과의 시간차는 54초로
이대로 달린다면 스테이지 우승이 유력함.
EF 에듀케이션의 매그너스 코트가
아쉽게 5.5 km를 남겨놓고 BA에서 떨어짐..
열심히 달리고 있는 포가차르와 스투이벤.
시간차가 늘어났으나 막판 스퍼트를 내면서
BA와 50초대의 시간차를 유지함.
모든것을 바쳐 죽어라 그룹을 끄는 반 아트.
덕분에 포가차르 그룹과의 시간차를 상당히 줄임.
피니쉬가 가까워진 BA.
EF 에듀케이션의 닐슨 파울레스가
1.3 km를 남겨놓고 어택을 날림.
하지만 너무 일찍 어택했던 파울레스는
힘을 모두 소진하고 잡히게 됨.
곧바로 이어지는 어택!
토탈 에너지의 에드발드 보아손 하겐이
포문을 열고 스프린트를 시작함.
그러나 앵터마셰의 타코 반 더 호른이
보아손을 제치고 앞으로 나감.
반 더 호른의 뒤에는 이스라엘의 사이먼 클라크가
따라붙어 타이밍을 노리는 중.
그리고 클라크가 옆으로 나오면서
스프린트 경쟁에 돌입!
막판 밀어넣기!!!
약간의 차이로 클라크가 먼저 들어오면서
결국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의
사이먼 클라크가 스테이지 5의 우승을 차지함.
그리고 51초 후 피니쉬하는 포가차르와 스투이벤.
반 아트 그룹은 1분 04초 후 들어옴.
로글리치 그룹은 2분 59초 후 피니쉬함.
험난했던 코블 스테이지에서
마지막까지 버텨낸 후
스프린트로 승리를 거둔 사이먼 클라크.
마지막 스프린트에서 두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자신의 모든 힘을 짜내어 스프린트를 했고,
결국 BA의 강자인 타코 반 더 호른을 제치며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음.
18년 부엘타의 스테이지 우승 이후
오랜만의 그랜드 투어 스테이지 우승이며,
커리어 첫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이기도 함.
또한 클라크의 소속팀인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는
최근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해
월드 투어 팀에서 강등될 위기에 처했었음.
우승이 절실한 상황에서 클라크는
투르에서의 멋진 승리를 만들어내며
쿠베카 아소스의 해체 후 자신에게 기회를 준
이스라엘 팀에게 보답할 수 있었음.
스테이지 5 결과.
종합 순위.
와웃 반 아트가 팀 리더인 요나스 빙에가르의
시간 손실을 막기 위해 끝까지 온 힘을 다해 끌었고,
그 결과 피해를 최소화하며 자신의 옐로 져지도 지키는데 성공함.
닐슨 파울레스와 에드발드 보아손 하겐은
오늘 BA에 참가하여 각각 종합 2위, 3위로 올라옴.
두 선수 모두 종합 순위를 경쟁하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순위에 큰 영향은 없음.
타데이 포가차르는 위의 두 선수가 올라오며
4위로 떨어졌지만, 3위까지의 세 선수 모두
GC 라이더가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았음.
오히려 오늘 스테이지에서 팀원 없이 고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나서면서 주요 경쟁 상대들로부터 시간을 벌어내었음.
평지 스테이지라 작년처럼 압도적인 시간차는 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GC 라이더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있으며
로글리치와 같이 완전히 순위권에서 이탈한 선수도 있기 때문에
추후 순위 경쟁에서 포가차르가 유리한 상황임.
요나스 빙에가르는 오늘 스테이지에서
큰 피해를 입을 뻔 했으나 다행히 반 아트의 도움으로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음.
그러나 공동 리더였던 프리모즈 로글리치는
다시 찾아온 불운으로 인해 종합 순위 경쟁에서 완전히 떨어짐.
윰보 비스마는 이제 공동 리더 체제에서
빙에가르를 단독 리더로 세우고 전략을 수정할 것으로 보임.
이네오스의 공동 리더인 게런트 토마스와 아담 예이츠는
무사히 살아남아 빙에가르와 함께 들어오며
피해를 최소화하였음. 이네오스의 팀 전력 역시 상당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산악 스테이지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음.
그 밖에 AG2R 시트로엥 팀의 벤 오코너,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잭 헤이그 등이
오늘 스테이지에서 뒤쳐지며
종합 순위 경쟁에서 떨어지게 되었음.
내일은 이번 투르에서 가장 긴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6.
벨기에에서 출발해 프랑스로 들어오는 219.9 km의 코스임.
긴 거리와 더불어 자잘한 업다운이 많기 때문에
BA가 활약할 수도 있는 날이며,
후반부에는 짧고 가파른 업힐들이 나오기 때문에
펀처들에게도 유리한 스테이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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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테이지를 우승한 사이먼 클라크는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 팀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팩터 오스트로 VA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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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블 스테이지도 포가차르에겐 문제 없었습니다.
클래식 스페셜리스트와 교대하며 함께 달리는 GC 라이더라니...
그것도 투르 첫 주차부터 그룹 선두로 나오면서...
포가차르는 항상 볼 때 마다 '쟤는 못 타는게 뭐지?'
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팀원을 모두 잃고 고립된 상황에서도
오히려 앞으로 나가 단신으로 모든 경쟁자들을 압박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남은 스테이지에서 보여줄 포가차르의 활약이 정말 기대되네요.
반면 윰보 비스마는 최강의 팀 전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빙에가르의 기재고장도 그렇지만
특히 로글리치는 투르에 무슨 마가 꼈는지
올해도 낙차로 떨어지네요 ㅠㅠㅠ...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는데
제발 잘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종합 순위에서는 떨어졌지만
스테이지 우승이라도 한번 해줬으면 좋겠네요.
위기에 빠진 윰보 비스마를 구한 것은 반 아트였습니다.
빙에가르가 뒤쳐지자 자신의 옐로 져지를 포기하고
곧바로 내려와 빙에가르를 위해 모든 체력을 불태워
결국 피해를 최소화시켰습니다.
역시 윰보 비스마의 팀웍은 대단하네요.
덕분에 옐로 져지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오늘은 워낙 정신없는 스테이지라 정리할게 많아 늦어졌네요 ㅠㅠ..
내일은 219 km의 장거리 스테이지입니다.
업힐 스프린트가 기대되는데,
오늘 아쉽게 떨어졌던 마튜 반 더 폴이
과연 내일 다시 한 번 기회를 노릴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그럼 스테이지 6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성추
이번 뚜르 첫주는 코트가 유독 눈에 띔
덴마크 스테이지부터 꾸준히 BA 참가하고 있는데 작년 부엘타처럼 멋지게 스테이지 우승 함 해줬으면 좋겠네요. - dc App
와 그냥 ㅈㄴ 재밌다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반 더 폴의 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ㅠ - dc App
점점 흥미진진해지네.. 반아트 진짜 대단하다...... 오늘도 재밋게 잘 읽었음다.
윰보 제대로 액땜하는 날이었네
코스가 얼마나 꼬불꼬불하면 이름도 코블임 얶ㅋㅋ
코스가 얼마나 꼬불꼬불하면 이름도 코블임 얶ㅋㅋ
로글리치는 뚜르만 나오면 고생하네여 ㅋㅋㅋ - dc App
로글리치는 마가 낀거같음... - dc App
항상 감사합니다 - dc App
와...진짜 포가차 선두로끌때 속도올리는거보고 지렸습니다...오늘은 반더폴이 뭐좀보여줬음 좋겠다!!
이번 스테이지는....다이내믹 햇네유....ㄷㄷㄷ
포가챠 ㅁㅊ
개추 드립니다 매번 글 감사해요
난장판에 흥미진진했네 - dc App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가 스테이지 우승해서 행복합니다..
블로그하나 파서 연재해ㅇㅇ 디씨에 묵히기는 컨텐츠 질과 정성이 아깝자노
코스만큼 이변이 많았네용..
매그너스 코트는 체감상 모든 스테이지 ba중이네 ㄷㄷ
반아트 쥐린다 - dc App
윰보 뚜르 개빡세노
IPT가 미쳤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로글리치는 은퇴까지 투르 우승 할수있을까…